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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에게 판정승한 윤태영 "컨디션은 너무 좋았는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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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에게 판정승한 윤태영 "컨디션은 너무 좋았는데,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4.04.15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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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영
윤태영

[랭크파이브=장충체육관, 정성욱 기자] 체급을 조정중인 윤태영(28, 제주 팀더킹)이 김산(23, 최정규MMA)에게 승리를 거뒀지만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에서 김산을 판정승으로 꺾었다.

승리했지만, 기분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고개를 숙인 윤태영은 "오늘 컨디션 진짜 좋았다. 지금까지 경기 중에 진짜 좋았다. 솔직히 말하면 1라운드에 KO 나올 줄 알았다. 근데 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경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승리 소감
승리 자체는 너무 기쁜데 경기력이 정말 마음에 들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승리한 것 자체만으로 보면 상당히 기쁩니다.

- 상대 김산은 어떠했는지?
정말 솔직히 말하면 사실 김산 선수를 만만하게 생각한 건 있어요. 지금까지 상대들에 비하면 사실 김산 선수를 조금 만만하게 생각했는데 이번에 붙어보니까 확실히 그래플링 능력도 너무 뛰어나고 타격 능력도 생각보다 굉장히 뛰어났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이 솔직히 많이 아쉬워요

- 1라운드에 암바를 당했는데 괜찮은지?
사실 팔은 펴졌는데 통증은 이상하게 없었어요. 그래서 '어 이상하다' 저도 진짜 딱 걸린 건 맞는데 버틸만 하더라고요,  이상하게. 아드레날린이 그랬던 건지 오늘 컨디션이 좋았던 건지 버틸만 해서 그냥 어떻게 하다 보니까 빠져나왔더라고요.

- 2라운드 이후부터는 타격에서 우위를 보였다
사실 그래플링 견제를 굉장히 많이 했어요. 타격을 쉽게 들어가면 무조건 태클이라던지 클린치 싸움 들어올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먼저 선제적으로 공격도 해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잘 안 되더라고요.

- 경기보니까 니킥으로 재미를 많이 보던데 작전이었나?
작전은 아니었는데 클린치 제가 앞목을 잡았을 때 김산 선수가 크게 빠져나오려는 움직임이 보이진 않더라고요. 그래서 자신있게 니킥을 찼던 부분도 있고 그랬던 것이지 작전은 아니었습니다.

윤태영 Ⓒ정성욱 기자
윤태영 Ⓒ정성욱 기자

- 이번 경기는 시드권이 걸렸다. 본인이 시드를 획득했다고 생각하나?
제가 솔직히 로드FC 관계자거나 대표님이었다면 '그냥 시드권 무조건 줘야지' 이런 생각은 아니었을 것 같아요. 회의도 필요할 것 같고 제 팬분들도 마찬가지고 저도 마찬가지고. 솔직히 이번 경기력은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그래서 시드권은 뭐 솔직히 뭐라 할 말은 없는 것 같네요. 

- 체급 조정중이서 경기력이 안 나온 건 아닌지?
솔직히 말하면 오늘 컨디션 진짜 좋았거든요. 지금까지 경기 중에 진짜 좋았어요. 이상하게 몸에 힘도 넘치고 몸풀 때도 진짜 잘 풀리고 솔직히 말하면 1라운드에 KO 나올 줄 알았어요. 그만큼 컨디션이 좋았고 그래서 체급 조정에 대한 어떠한 말은 제가 다 핑계일 것 같아요. 오늘 컨디션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 앞으로의 계획은?
일단은 라이트급으로 계속 뛸지... 뛰고 싶긴 한데 라이트급 올해 토너먼트 참가하고 싶은 마음은 굉장히 큰데 이번에 솔직히 8, 9, 10월이라는  경기 기간 자체가 감량하기가 굉장히 힘들 거라는 생각이 있어서 관장님과도 상의를 해봐야할 것 같구요. 저는 하고 싶은 마음은 큰데 사실상 무리하게 해서 그렇게 컨디션도 안 좋고 몸 상태도 최상의 상태가 아닌 상태에서 토너먼트를 이거 가는 게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 어떻게 보면 그것도 도전이지만 커리어가 남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까지 있을까 라는 생각도 있어요. 그래서 경기 기간 자체가 있었다고 하면 충분히 뛰고 싶은 마음은 굉장히 큽니다.

Q: 마지막 한 마디
솔직히 핑계죠 핑계인데 제가 이번 주 시합 준비하다가 왼쪽 갈비뼈가 골절된 것 같아요. 이게 CT를 찍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뒤쪽 갈비뼈가 굉장히 아파서 뒤쪽을 위주로 보긴 했는데 뒤쪽이 나으니까 지금 오늘 몸 풀면서도 앞쪽 갈비뼈가 많이 아팠어요. 근데 시합을 할 때는 솔직히 갈비뼈가 크게 문제가 되는 지점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시합을 뛰면서 이 부분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같아요. 근데 다 핑계죠. 이번에 시합하면서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그리고 이번에 시합 뛰면서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도움을 많이 주셨어요. 그래서 제가 운동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정말 감사드리고 제가 지금은 인터뷰이기 때문에 한 분 한 분 다 말씀드릴 순 없어도 개인적으로 한 분씩 다 연락 남기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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