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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다이내믹 몽키' 한성화 하반기 케이지 복귀…웰터급도 고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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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다이내믹 몽키' 한성화 하반기 케이지 복귀…웰터급도 고려 중
  • 정성욱
  • 승인 2017.09.06 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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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몽키 한성화

[랭크5=정성욱 기자] '다이내믹 몽키' 한성화(26, 전주 퍼스트짐)가 하반기 TFC 케이지에 복귀한다. 한성화는 "부상은 전혀 없다. 몸 상태도 좋다. 올해 안에 한 경기를 치르고 싶다. 늦가을이나 겨울에 경기를 갖길 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성화는 페더급으로 TFC에 데뷔했다. 최영광, 이민구, 김동규와 TFC 페더급 4대 천왕에 올라 흥미진진한 토너먼트를 완성시켰다. 4연승 중이던 그는 2014년 11월 'TFC 4'에서 진행된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매드 조커' 조성원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해 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주먹 인대 부상을 치료한 한성화는 이듬해 5월 'TFC 8'에서 '빅 마우스' 김동규와 대결했다. 경기 초반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이후 차근차근 흐름을 찾아가던 중 김동규의 손가락에 눈이 찔려 더 이상 경기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 결과는 노 콘테스트.

지난해 3월 'TFC 10'에서 '스팅' 최승우와 격돌할 예정이었으나 감량 중 건강 문제로 인해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극심한 감량고 때문에 라이트급 전향을 택했다.

한성화는 지난해 5월 외국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호주로 떠났다. 호주에서 도넛을 굽는 일을 하며 어학을 배우는 등 잠시 격투기와 떨어진 생활을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베테랑 아드리안 팡이 운영하는 인티그레이트 MMA(INTEGRATED MMA)에서 해외 선수들과 꾸준히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XFC 27' 라이트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4강전에서 푸마우 캘벨에게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했다. 세달 뒤 'XFC 28'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나섰으나 키에런 조블린에게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해 챔피언의 문턱에서 좌절해야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한성화는 현재 아버지의 일을 도우며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일을 마친 후 개인적으로 러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한성화는 "현재로선 일과 운동을 병행하고 싶다. 지금 체중은 85kg으로 어떤 체급에서 싸워야 할지 고민 중이다. 그동안 너무 많은 감량을 했기에 몸이 안 좋아질 수도 있다고 본다. 웰터급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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