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가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중량급 강자간 대결을 성사시켰다.
버팔로프로모션(대표 유명우)은 "다음 달 3일 서인덕(천안Beat손정오)과 이중경(T.A.P복싱)이 슈퍼웰터급(69.85kg) 한국타이틀매치를 서울 관악구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서인덕은 한국 프로복싱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 받는 선수. 9전 8승(5KO) 1무를 기록 중이며 6월 해운대에서 열린 김동희(비스트복싱)와의 슈퍼라이트(63.50kg)급 한국타이틀매치에서 명승부를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인덕은 이번에 두 체급을 상향 조정해 슈퍼웰터급 한국타이틀 획득에 나서게 됐다.
이중경은 프로복싱 아시아챔피언과 함께 아마추어복싱 국가대표를 지낸 채승석 감독이 키운 첫 제자로 잘 알려졌다.
서인덕과 맞붙는 이중경은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작년 프로복싱으로 전향한 후 현재까지 5전 3승 2패째를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 버팔로프로모션 대표는 "슈퍼웰터급 한국타이틀매치 외에도 한국 프로복싱 여성 기대주 박신영(진월운성길)과 임찬미(구룡복싱)의 3차전 6라운드 경기와 신보미레(신길권투)와 밀라나 사프로노바(카자흐스탄) 간 국제전도 열린다"라며 "복싱 팬을 비롯해 격투기 팬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는 말을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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