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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입식격투리그 'ONE Super Series' 4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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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챔피언십] 원챔피언십 입식격투리그 'ONE Super Series' 4월 개최
  • 정성욱
  • 승인 2018.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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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아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원 챔피언십이 입식격투기 리그를 설립했다. 12일 원 챔피언십의 대표 차트리 시티오통은 "원 슈퍼 시리즈(ONE Super Series) 론칭한다. 무에타이, 킥복싱, 태권도, 가라데, 쿵후, 산타 등에서 배출된 뛰어난 타격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 슈퍼 시리즈 첫 대회는 4월 2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격투가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K-1 맥스 최후의 강자 조르지오 페트로시안과 라이온 파이트 세계 챔피언 조 나왓타우트의 대결이 확정됐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던 원 챔피언십인 만큼 태국 무에타이 챔피언이 대거 합류했다. 욧센카이 페어텍스, 욧체리 시티통, 싱통노이 등이 원 슈퍼 시리즈에 합류했다. 또한 기존에 원 챔피언십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했던 입식격투가들 또한 원 슈퍼 시리즈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챔피언십은 1월에 열린 원 글로벌 슈퍼 히어로즈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룰을 적용한 대회를 치른 바 있다.

경기 방식은 링과 케이지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 있었던 '국제 표준 킥복싱 룰'에 의거한 경기는 링에서, 원 챔피언십에서 새롭게 만든 '하이브리드 타격 룰'의 경기는 케이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미 1월에 열린 '원 글로벌 슈퍼 히어로즈' 대회에서 하이브리드 룰이 적용된 입식격투기 대회를 치른 바 있다.

세계화에 사실상 실패한 글로리와 국내 위주로 운영되는 K-1, 쿤룬 파이트 등과 같은 일본과 중국의 입식격투기로 나누어진 상황에서 원 슈퍼시리즈의 론칭은 아시아 입식격투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현재 동남아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를 꾸렸으나 원 챔피언십과 같이 한국, 중국, 일본의 입식격투기 선수들의 영입도 머지않아 보인다.

게다가 원 챔피언십은 7월 한국 대회를 발표한 바 있어 '원 슈퍼 시리즈'가 함께 진행된다면 국내 입식격투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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