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6:34 (월)
실시간
핫뉴스
[로드FC] 양해준 "복귀전 긴장 반 설렘 반...경기력으로 보여줄 것"
상태바
[로드FC] 양해준 "복귀전 긴장 반 설렘 반...경기력으로 보여줄 것"
  • 유 하람
  • 승인 2018.07.24 13: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랭크5=유하람 기자] 미들급 최고 신성으로 꼽혔던 '헝그리' 양해준(30, 팀파시)이 돌아온다. 오는 28일 로드FC 048에 출전하는 양해준은 젊은 베테랑 미첼 페레이라(25, 브라질)와 격돌한다. 선수생명이 끊어질 뻔한 끔찍한 부상을 당한 지도 4년, 오랜 공백 끝에 케이지에 돌아오는 그는 "긴장 반 설렘 반"이라고 이야기한다.

양해준은 본래 한국 중량급에서 가장 눈길을 끌던 선수였다. 데뷔와 동시에 5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로드FC 미들급 '폭풍의 핵'이라 불리는 황인수(24, 팀매드) 같은 존재였다. 이후 벨라토르와 계약을 맺기도 했고, 북미 무대 진출이 무산된 후에도 꾸준히 중견급 강자로 활약했다.

그러던 중 2014년 양해준은 치명적인 사고를 당한다. 무릎의 전방/후방 인대는 물론 내측인대/연골/뼈까지 산산조각나는 큰 부상이었다. 양해준은 "다시는 복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상실감과 좌절에 빠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오랜 병원생활 덕에 공황장애 증세까지 겹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데 긴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그렇기에 내가 다시 MMA를 하고, 시합 무대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꿈만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긴장 반 설렘 반'의 행복한 마음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있다 말한다. 양해준은 "오랫동안 시합을 뛰지 못했기 때문에 무대에 대한 간절함과 갈망이 가슴 속에 항상 남아있었다"며 "그를 해소할 수 있게 도와준 가족, 감독님,  코치님, 동료 분들 그리고 주변사람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경기를 뛸 기회를 주신 관계자분들과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며 "경기 전까지 부상 안 당하도록 조심해서 재미와 감동을 모두 드릴 수 있는 시합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48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타이틀전 최영 VS 라인재]

[미들급 미첼 페레이라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전어진 VS 최원준]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미들급 김대성 VS 이종환]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플라이급 곽종현 VS 박수완]

[밴텀급 바산쿠 담란푸레브 VS 고동혁]

[밴텀급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 VS 정상진]

[페더급 백승민 VS 권도형]

[밴텀급 박재성 VS 안태영]

[무제한급 이한용 VS 진익태]

[XIAOMI ROAD FC 049 / 8월 18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미들급 이은수 VS 미즈노 타츠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