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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리치’ 양해준-‘실버백’ 전어진 격돌...'올드보이' 명예 누가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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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리치’ 양해준-‘실버백’ 전어진 격돌...'올드보이' 명예 누가 지킬까
  • 유 하람
  • 승인 2018.11.13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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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페레이라에게 무너지는 양해준

[랭크5=유하람 기자] 복귀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맛봤던 '리치' 양해준(30, 팀파시)과 ‘실버백’ 전어진(25, 몬스터하우스)이 서로를 제물로 명예회복에 나선다. 지난 7월 로드FC 048에서 긴 공백을 이기지 못했던 둘은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051에서 마주한다. 이날 남성부 경기가 모두 끝난 뒤엔 여성부리그인 로드FC 051 XX가 연이어 진행된다.

2008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해온 양해준은 경험 많은 베테랑이다. 레슬링 베이스의 탄탄한 그라운드 기술과 함께 데뷔전부터 5연승을 질주, 북미 2위 단체 벨라토르와 계약을 맺는 등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끔찍한 무릎부상으로 5년 동안 단 두 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지난 7월 로드FC 048로 돌아와서도 미첼 페레이라에게 농락에 가까운 패배를 당하며 강호의 체면을 구겼다.

블루코너에서 경기에 나서는 전어진은 어린 나이에도 2015년 7월 로드FC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했을만큼 실력이 입증된 선수였다. 그러나 부상과 군 입대까지 겹쳐 3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가졌다. 양해준과 마찬가지로 로드FC 048로 복귀했으나 큰 차이로 계체에 실패하며 1라운드 5점 감점을 받았고, 경기장에서도 계속 한 뼘 차이로 펀칭 거리를 놓치는 등 실전감각을 많이 잃어버린 모습을 보였다. 힘이 넘치면서도 유연하고 정확한 타격을 자랑했던 전어진은 그곳에 없었다.

김대환 로드FC 대표는 “양해준과 전어진은 실력을 갖춘 파이터들이다. 지난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복귀했기에 경기 감각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두 파이터 모두 적극적인 선수들이기에 미들급 특유의 묵직한 펀치 교환이 기대되는 경기”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로드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로드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로는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XIAOMI ROAD FC 051 XX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60kg 계약체중 김영지 VS 김해인]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

[미들급 양해준 VS 전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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