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33 (월)
실시간
핫뉴스
[주짓수] '연합회' 이희성 대표 "대한체육회 가맹 ・ 아시안 게임 출전 위해 단체 통합 절실"
상태바
[주짓수] '연합회' 이희성 대표 "대한체육회 가맹 ・ 아시안 게임 출전 위해 단체 통합 절실"
  • 정성욱
  • 승인 2017.1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체육회 공문. 현재 대한체육회에서 인정하고 있는 국내 주짓수 단체는 3개다. ©이희성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 이희성 대표는 '이희성 주짓수 아카데미의 대표'와 한국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합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아부다비 주짓수 프로 대회를 여는 UAEJJF(아랍에미리트 주짓수 협회) 한국지부장도 맡고 있다.

주짓수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희성 대표은 '통합'을 이야기한다. 현재 대한체육회에는 대한주짓수회(회장 대행 채인묵), 대한주짓수협회(회장 장순호), 그리고 이 대표의 한국브라질리안주짓수연합회가 주짓수 협회 명단에 올라가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대한체육회 가맹 진행 사항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한다.

이희성 대표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협회간 분쟁의 여파로 국내 협회가 통합을 하지 못해 대한체육회 가입이 불가한 실정이다. 대한체육회 가입 없이는 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통합에 신경써야하는 지금 모 단체가 대한체육회에 가입이 확정적이라며 가맹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이 되지 않으면 대한체육회 가맹도 없다는 것을 일선 주짓수 체육관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현재 주짓수와 관련해 대한체육회 가맹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했는데.

"20년 동안 한국 주짓수는 여러모로 성장했고 저변이 확대됐다. 지금도 성장중인 스포츠다. 협회간 분쟁의 여파로 통합을 이루지 못해 대한체육회에 가입이 불가한 실정이다. 안타까운 마음이다."

- 대한체육회 가맹 상황이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이 대표가 아는데로 듣고 싶다.

"국내 여러 주짓수 단체들이 대한 체육회 가입을 시도해왔다. 그 과정에서 대한체육회로부터 공식 답변을 받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본문) 주짓수 종목 발전 및 2018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파견, 우수 선수와 동호인 육성을 위해 본회 회원종목단체로 신규 가입을 희망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에서 주짓수 종목단체들(대한주짓수회, 대한주짓수협회, 한국브라질리언주짓수 연합회) 이 서로간 통합없이 개별적으로 가입을 본회에 신청 중에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본 회는 가입탈퇴규정에 의거하여 전국을 대표하는 해당 종목 유일의 단체로 대표성이 확보 되어야 하므로 주짓수 단체 대통합이 이루어진 후에 신규 가입 승인 여부를 검토할 수 있어 주짓수 단체 당사자간에 통합이 되도록 원만히 협의하시기를 안내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이상 대한체육회 공문 내용)

대한체육회는 주짓수 관련 단체로써 현재 대한주짓수회, 대한주짓수협회, 한국브라질리언주짓수 합회 3개 단체만을 인지하고 있다. 결국 이 단체들간의 통합이 없이는 대한체육회 가입이 불가능하다."

대한체육회에서 이야기하는 가입검토 요건 ©이희성 제공

- 대한체육회 가맹에 불가능하다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출전도 불가능한가?

"맞다. 대한체육회에 문의한 결과 가입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내 유망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고 메달까지 노려볼수 있는 상황이나 정치적 싸움 때문에 그 길이 막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주짓수의 대한체육회 가맹,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나?
"지금이라도 단체 간 통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 브라질리언주짓수연합회는 국내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타 단체와 대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단체간 의견차이 때문에 통합이 쉽지가 않은 상황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여 타협점을 찾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한다면?

"통합에 신경써야하는 지금 모 단체가 대한체육회에 가입이 확정적인것처럼 행동하며 가맹비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통합이 되지 않으면 대한체육회 가맹도 아시안게임 출전도 없다는 것을 일선 주짓수 체육관 관장님과 수련인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