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 정성욱 기자가 정리하는 격투기 소식입니다. 국내외 격투기 소식을 간단하고 보기 쉽게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8월 싱가포르에서 정찬성과 대결하는 맥스 할로웨이가 UFC 파운드 포 파운드(P4P) 12위를 유지했다. 21일 UFC가 발표한 P4P 순위에서 할로웨이는 순위 변화 없이 12위를 지켰다. 유일하게 카마루 우스만이 7위에서 8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P4P 1위는 헤비급 파이터 존 존스가 그 자리를 지켰다. P4P는 체급에 상관없이 순수한 격투 기술만으로 순위를 정하는 랭킹이다. 

'무패 파이터' 윤형빈이 17대 1 오퍼를 받아들였다. 윤형빈은 오는 25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둘째 날 행사인 격투기 대축제에 참가한다. 전국의 아마추어 격투기 유망주들이 모이는 대회로 윤형빈은 어린아이들과 17대 1로 종합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격투기 대축제에는 유망주들이 출전하기에 MMA 꿈나무들에게 선한 영향을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9년에 김보성, 이승윤이 한 차례씩 아이들과 17 대 1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한국 전통무술 택견 인도에 첫 발을 내딛는다. 20일 대한체육회, 대한택견회 등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올림픽위원회가 12일 택견 종목의 가입을 승인했다. 인도 북부에 위치한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인구는 2억4106만여 명으로 인도는 물론 전 세계 행정 구역 중 최다에 해당한다. 세계 인구 5위 국가인 파키스탄(2억4048만여 명)보다 많은 규모다. 택견의 우타르프라에시 주 가입이 성사됨에 따라 인도 올림픽위원회(IOA) 가입도 9부 능선을 넘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IOA 가입까지 이뤄지면 택견은 인도 전역에서 공식 스포츠로 자리를 잡을 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장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주짓수 하는 '베놈' 톰 하디가 BJJ 보라 띠로 승급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19일 톰 하디는 SNS에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보라 띠 사진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올해 46세인 하디는 작년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짓수 수련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대회에서 파란 띠 4개 스트라이프였던 하디는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한 후 10개월여 만에 보라띠로 승급했다.

MKF 간판 파이터 '블랙 레오파드' 김우승(인천무비짐)이 MAXFC 링에 오른다. 7월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MAXFC 24에 출전에 일본의 타카야 타니구치와 한일전을 펼친다. 인천을 중심으로 열리는 입식격투기 대회 MKF 소속 선수가 MAXFC에 출전하는 것은 2015년에 열린 MAXFC 1회 이후 처음이다. 1회 대회에는 이찬형이 손준오와 대결해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