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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동굴에서 추락해 죽을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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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널드 세로니, 동굴에서 추락해 죽을 뻔하다
  • 유 하람
  • 승인 2018.08.21 15: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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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세로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도널드 세로니(35, 미국)가 또 한 번 죽을 위기를 넘겼다. 18일 세로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고를 당햇음을 알렸다. 멕시코 여행을 하던 그는 스쿠버다이빙 중 해저 동굴에서 로프를 놓쳤고, 동료들이 채 잡기도 전에 추락했다고 한다. 그는 "생애 가장 무서운 순간이었다"면서도 "저승사자에게 '오늘은 아니다 X끼야!'라고 말했다"며 너스레 떨었다. 현재 세로니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로니는 취미생활에 엄청난 돈을 쓰기로 유명하다. WEC 시절부터 보너스를 13차례나 받았고, UFC 최단기간 최다승을 기록할 만큼 부지런히 경기를 뛰어 수입이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2014년에 파산을 신고할 만큼 씀씀이가 크다. 파산 이후에도 그는 지출을 줄이기보단 경기를 더욱 부지런히 뛰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그의 여러 취미 중에는 산악 등반, 로데오, 사냥 등 익스트림 스포츠도 다수 포함돼있으며, 이로 인해 큰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사륜오토바이를 타다 큰 사고를 당해 장기를 잘라내기도 했으며, 2013년에도 추락사고로 죽을 뻔했다. 경기장에서 복부 타격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이유도 이 같은 사고의 후유증으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세로니는 이런 위험한 유희를 멈출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는 이전부터 선수들에게 익스트림 스포츠를 금지하려는 UFC 정책에 반대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사고 후에도 그는 "이 위기를 조져버리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여유를 부렸다.

세로니는 오는 11월 10일 콜로라도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리는 UFN 139에 출전, '핵이빨' 마이크 페리와 맞붙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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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 2018-08-22 16:02:28
흠.. 예전에도 실수가 간간 보이셨던거 같은데 전문 기자로써 정확함과 상황설명은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로니의 사고는 그냥 여행하다가 추락한게 아니라 멕시코 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중 이루어진것이며 "silt out " 이라는 다이빙 순간에 퇴적물들이 얽히면서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을 이야기 합니다. 그 순간 바다 동굴에서 추락했다기 보다는 표류당한거라고 볼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