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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하파엘 도스 안요스 제압...타이틀샷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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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하파엘 도스 안요스 제압...타이틀샷 확실시
  • 유 하람
  • 승인 2018.12.01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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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카마루 우스만

[랭크5=유하람 기자] '나이지리아의 악몽'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이 차기 타이틀 도전자 자리를 거의 확보했다. 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 펄 극장에서 열린 TUF 28 파이널에서 우스만은 랭킹 3위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레슬링으로 제압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50-43을 준 저지가 있을 정도로 우스만은 확실하게 승부를 주도하며 5라운드 종료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우스만의 페이스는 확실했다. 초반부터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에 성공해 압박에 들어간 우스만은 안요스의 거친 하위 저항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찍어눌렀다. 엄청나게 높은 페이스로 압박하면서도 우스만은 체력전에서마저 안요스에게 앞서나갔다.

후반 라운드로 들어설수록 안요스는 그라운드는 물론 스탠딩에서조차 힘을 쓰지 못했다. 작은 체격으로 큰 선수와 타격전을 벌이는 데 익숙한 안요스였지만, 막강한 레슬링에 리치까지 한참 긴 우스만이 밀고 들어오자 거리를 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 5라운드부터는 우스만이 역전의 빌미조차 허용하지 않으며 안요스를 압살했다. 미스매치라는 인상을 줄만큼 우스만은 안요스가 반격할 틈을 주지 않고 넘기고 때리기를 반복했다.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부터는 니킥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두들기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결과는 역시 우스만 승. 5라운드 완봉승을 거둔 우스만은 MMA 13연승, UFC 9연승이라는 무지막지한 기록을 남기며 사실상 차기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했다. 반면 잠정챔피언전에서 패하며 주춤한 안요스는 이어진 우스만 전에서도 완패를 당하며 한계를 드러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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