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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조지 포먼 "헤비급이 아닌데 메이웨더가 무슨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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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조지 포먼 "헤비급이 아닌데 메이웨더가 무슨 역대 최고"
  • 유 하람
  • 승인 2018.12.0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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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포먼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조지 포먼(69, 미국)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를 인정하지 않는다? 복싱 레전드 포먼은 또다른 위대한 챔피언 메이웨더에 대해 "역대 최고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3일 TMZ 스포츠를 통해 "메이웨더가 몸을 불려 헤비급에 도전한다면 그렇게 불러주겠다"며 "하지만 지금 그의 몸은 철길처럼 가느다랗다"고 말했다. 덧붙여 "메이웨더가 '난 최고 중 하나'라고 말할 수는 있다. 딱 거기까지일 뿐"이라고 말했다.

현역 시절 192cm 110kg의 거대한 체격을 자랑했던 포먼은 복싱 헤비급에서 무수한 활약을 펼쳤다. 아마추어 시절엔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프로로 전향한 뒤엔 통산 76승(68KO) 5패를 기록하며 3개 기구 통합 세계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했으며, 40대에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챔피언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현재는 복싱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원로 대접을 받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편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50전 50승 무패라는 대기록을 보유한 슈퍼웰터급 복서로, 슈퍼페더급부터 차근차근 증량해 5체급을 정복한 바 있다. 록키 마르시아노(49전 전승)의 기록마저 넘어선 지금은 명실상부한 복싱판 최고 슈퍼스타로 꼽힌다. 또한 스스로를 "무하마드 알리와 슈가 레이 로빈슨보다 위대한 최고의 복서"라고 칭하고 있다.

그러나 포먼은 이 발언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메이웨더가 최고 중 하나는 될 수는 있지만 절대 역대 최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포먼은 "너가 헤비급 파이터가 아니라면 역대 최고는 될 수 없다"며 "가서 맥주나 배에 채워넣어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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