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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나도 메이웨더와 싸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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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나도 메이웨더와 싸우고파"
  • 유 하람
  • 승인 2019.01.01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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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트위터

[랭크5=유하람 기자] 지난 12월 31일 나스카와 텐신(20, 일본)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 미국)에게 패하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누군가는 메이웨더를 만났다는 사실에 배가 아프다.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는 다시 한 번 메이웨더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빕의 매니저 알리 압델라지즈는 "지난 달부터 나와 하빕은 문자를 주고 받고 있다. 하빕은 메이웨더와 싸우기를 정말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압델라지즈는 이미 계약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압델라지즈는 "만일 메이웨더가 계약한 적이 없다고 한다면, 난 모든 걸 온라인에 뿌리겠다. 거짓말 하지 마라 메이웨더. 거짓말 하지마 메이웨더!"락 말했다.

하빕-메이웨더는 표면적으로는 경기 룰에서 협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메이웨더 측은 UFC에서 MMA룰로 진행할지 아니면 외부 단체에서 복싱으로 진행할지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하빕 측은 강하게 이 경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 하빕의 매니저 알리 압델라지즈는 TMZ 스포츠를 통해 “하빕은 UFC와 계약 상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으며, 만일 그 경기가 메이웨더 戰이 아니면 FA를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하빕-메이웨더는 옥타곤에서 종합격투기 룰로 싸워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는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 대한 반항으로 받아들여진다.

하빕 본인 역시 메이웨더를 불러냈다. 지난 11월 26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아예 “도리 상 잘못됐다는 건 인정한다. 그래도 다음 경기는 반드시 메이웨더와 싸워야겠다”고 못 박았다. 하빕은 “두 무패 파이터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롭다”면서 UFC 타이틀 도전 1순위 토니 퍼거슨(34, 미국)을 의식한 듯 “솔직히 금전적으로나 경기적으로나 훨씬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싱매치로는 승산이 없다는 만류에 “글쎄, 그게 내게 동기부여가 된다”고 말했다. 또한 도리 상 옳지 않더라도 비판을 감수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후 메이웨더와 UFC 측은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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