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는 결국 토니 퍼거슨(34, 미국)과 싸우지 않는다? 지난 1일 하빕의 매니저 알리 압델라지즈는 MMA 파이팅을 통해 "퍼거슨은 돈이 되지 않는다"며 싸울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하빕은 파이터로서 할 일을 다했다. 그의 유산을 위해서는 더 이상 어중이떠중이와 싸울 필요가 없다"며 "퍼거슨은 100% 다음 상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압델라지즈는 자기 고객에 대한 찬양을 멈추지 않았다. "종합격투기 27승 무패에 UFC 12승 무패다. 무너진 적도 잡힌 적도 쓰러진 적도 없다. 역대 최고에 대해 논해보자. 약물 없이 말이다. 하빕은 역대 최고 중에서도 맨 위에 올라야 한다. 그 누구에게도 패한 적이 없으니까. 하빕은 진 적도 무너진 적도 누군가를 밀고한 적도 없다. 아무 것도 흠이 없다"

압델라지즈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복싱이든 종합격투기든 하빕에게 가능한 큰 벌이가 되는 경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난 퍼거슨을 사랑하지만 그는 그런 벌이가 되지 못한다. 이건 확실히 말해줄 수 있다. 퍼거슨은 100% 다음 상대가 아니다. 우리는 PPV를 팔 만한 상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압델라지즈는 하빕이 과거 챔피언 알바레즈와의 경기에 사인하고도 맥그리거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새치기 당했던 일을 언급하며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해했다. 맥그리거가 PPV를 팔아줄테니까. 우리는 PPV에 도움이 될 사람이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