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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복귀전 UFC 최두호 "공백 3년동안 가장 열심히 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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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복귀전 UFC 최두호 "공백 3년동안 가장 열심히 한 것은..."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2.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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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Rank5 정성욱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Rank5 정성욱 기자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1)가 3년 2개월만에 복귀한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스피박에서 복귀전을 펼친다. 좀 더 일찍 복귀를 노렸으나 연습중 부상으로 인해 올해가 되어서야 복귀전을 갖게 됐다. 휴식 기간동안 스스로를 담금질하며 옥타곤에 오를날만 준비했던 최두호를 국내 미디어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현재 컨디션과 훈련 상황은 어떠한지? 정찬성에겐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배우고 있는지?
- 지금 컨디션 너무 좋다. 찬성이 형한테 배운 거는 컨디션 조절하는 법이나 그리고 또 훈련할 때 체력이 오래갈 수 있는 그런 방법들이나 파워를 오랫동안 내면서 싸울수 있는 그런 방법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다. 그리고 미국 와서도 컨디션 조절하고 먹는 거 이런 것도 신경을 써줬다. 

Q: 경기를 오래 이끌어 갈 수 있는 체력을 키운다고 했는데, 경기가 길어질 거라고 예상을 한 건가?
- 사실 1라운드의 KO가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다른 한 편으론 1라운드 KO 시킨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3라운드까지 싸운다고 생각을 하고 싸우다 보면 그 안에 KO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

Q: 이번에 정찬성 선수와 같이 팀을 이뤄서 훈련을 준비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전에는 팀매드하고도 훈련을 했었고 다양한 팀에서 훈련을 했었는데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알고 싶다.
- 일단 각각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찬성이 형이 조금 신경을 더 많이 쓰는 부분은 체력적인 부분, 그리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 싸우는 거를 생각을 하면서 하는 부분이 좋은 것 같다.

Q: 이번에 방송 맛을 많이 봤다. 최근에 순정파이터 통해가지고 대중들에게 얼굴도 알리고 최두호 선수의 여러 가지 진실된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방송 활동을 통해서 느낀 경험이라든지 그리고 또 일반인 파이터들이 열심히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점을 느꼈는지? 
- 순정파이터를 통해 많은 도전자를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실력을 떠나서 격투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는 것, 그리고 자신보다 훨씬 센 사람을 상대로 투지 있게 계속 싸운다는 거에 대해 나도 엄청 많이 반성했다. 또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걸 느꼈다.

Q: 길게 경기를 운영하신다는 것이 경기를 끌고 가는 스타일을 바꾼 것인지, 아니면 최두호 선수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력을 경기 내내 퍼부을 수 있는 체력을 확보하고자 노력을 하신 건지 궁금하다.
- 공격적인 부분을 살리는 거다. 최대한 체력적으로 강하게 만들어서 공격적인 부분을 살리고 그것이 오랫동안 갈 수 있게  준비를 했다. 

Q: 지난번 복귀전이 무산됐다. 그 이후로 좀 더 신경써서 준비한 것이 있다면?
- 복싱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복싱 중에서도 방어적인 부분이나 기본기 위주로 운동을 많이 했다. 자세라든지 여러가지 부분에서 달라진 점을 좀 볼 수 있을 것 같다.

Q: 상대인 카일 넬슨 선수가 최근에 인터뷰에서 최두호 선수의 레슬링과 주짓수에 대해 크게 걱정을 안 한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본인도 타격을 신경을 써서 타격전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타격전이라고 하는 부분도 타격으로 나에게 막 들어와서 공격을 한다는 것 같지 않다. 그냥 아웃파이팅 할 것 같다. 만약에 인파이팅을 해준다면 나는 매우 환영이다. 근데 내 생각에는 타격전 한다는 것도 인파이팅이 아닌 아웃파이팅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3년만의 복귀전이다. 오랜 공백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 공백기가 있는 거는 사실이다. 공백기가 있어서 링 러스트가 있다고 해도 그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것조차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오랜만에 복귀하는 소감과 각오 한마디 
- 오랜만에 경기를 하는데 기다려주신 분들이 많이 계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 경기 많이 기대해 주시는 것도 내가 느끼고 있고. 그래서 3년 동안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시합 앞두고도 또 찬성이 형이랑 같이 또 열심히 더 준비를 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또 다시 치고 올라갈 수 있다는 거를 보여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Q: 카일 넬슨의 장단점과 본인의 장단점을 짧게 이야기해준다면?
- 상대 선수의 장점은 신체 조건이 좋고 기본기가 은 선수라 어느 한 곳을 공략하는 게 쉽지 않다. 나의 장점은 타격적인 부분이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뒤로 갈수록 (체력이)약해지는 게 있었는데 이제 그런 것들이 많이 보완됐다고 생각을 한다. 내가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연습이나 훈련을 통해서 스스로 많이 느꼈다. 물론 시합이라는 건 올라가 봐야 안다. 그런 것까지 생각 했고 올라가서도 충분히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를 믿고 한번 응원해 주시면 멋있는 모습으로 경기 잘 해보겠다.

Q: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도 있었는데 미국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국내에서 하는 때의 장단점과 미국에 가서 경기할 때의 장단점이 있다면?
- 미국에서의 장점은 많다라고 얘기하기는 힘들 것 같다. 미국 팬들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는 미국 하는 게 나을 수 있겠다. 근데 여러 가지 부분에서 한국에서 하는 게 사실은 좀 더 편하긴 하다. 하지만 그게 경기에 이기고 지고 할 정도의 영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게 되는데 다른 선수들의 경기 예상을 해본다면?
- 한국 선수들 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적인 전력에서는 나 포함하여 다들 앞선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전승을 한번 노려봐도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한번 예상해 보겠다.

Q: 올해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 올해는 세 경기를 하는 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3년간 근황이 궁금하다. 3년간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냈는지?
- 계속 훈련, 반복하는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 매일매일 똑같은 훈련을 반복으로 하면서 그동안 부족했던 타격 디펜스적인 부분 등을 많이 보완을 한 것 같다. 훈련하고 체육관에서 또 수업도 하고 이렇게 지냈다. 

Q: 올해 3경기가 목표라고 했는데 좀 더 큰 궁극적인 목표점이 있나?
- 지금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게 올해 경기 많이 하는 거다. 은퇴하기 전까지 경기 많이 하는 거를 생각해와서 올해 세 경기를 일단 말씀드린 거다. 그리고 다른 건 지금 중요하지가 않다. 지금 앞에 있는 경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앞에 있는 경기만 생각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
- 이번 시합 준비하면서 엄청나게 열심히 했고 제가 할 수 있는 훈련이나 제가 준비할 수 있는 거는 거의 다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제 올라가서 보여주는 것만 남았는다. 진짜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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