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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도발한 UFC 파이터, 그가 예상하는 맥스 할로웨이 vs 정찬성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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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도발한 UFC 파이터, 그가 예상하는 맥스 할로웨이 vs 정찬성 결과는?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4.15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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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도 바나타 ⒸUFC
랜도 바나타 ⒸUFC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코리안좀비' 정찬성(36, 코리안좀비MMA)에게 쉽게 이길수 있다고 이야기한 랜도 바나타(31, 미국). 그는 16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on ESPN 44에서 신예 다니엘 젤휴버와 맞대결을 한다. 최근 3년 이기고 지고를 반복한 바나타는 이번 경기에서 건제함을 보여주려 한다. 특히 상대 젤휴버는 '치고 올라오는' 신예이기에 '관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려 한다.

과거 정찬성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대결을 놓고 정찬성에게 이길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인 그는 아쉽게도 라이트급으로 전향하며 정찬성과의 대결이 어렵게 됐다. 랭크파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정찬성에 대해 물어보자 '좋은 파이터'라고 추켜세우면서도 볼카노프스키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요인을 자신의 시선에서 풀어내기도 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Q: 3년 전부터 이기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현재 성적을 얻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그냥 내가 시합에 접근하는 스타일 자체가 흥미진진하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팬들을 즐겁게 해주려고 하는 건 아니다. 나는 항상 이기려고 한다. 하이 페이스로 많은 동작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저절로 경기가 재밌는 거 아닌가 생각한다.

Q: 잭슨윙크에서 엘리베이션 팀으로 팀을 옮긴 이유는 무엇인가?
- 그 전에 함께 하던 코치와 사이가 틀어졌다. 그래서 새로 체육관을 찾아야 했다. 나는 팀 엘리베이션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고, 코치와 팀메이트들과 함께 훈련하는 걸 즐기고 있다. 그들과 함께 하는 첫 풀캠프가 이제 막 끝났다. 그들과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훌륭한 훈련 캠프였다. 이번 캠프를 통해 엄청 큰 발전을 했다고 느낀다. 이번 주말 전부 쏟아낼 준비가 됐다.

Q: 이번에 누구와 주로 훈련했나?
- 젊은 선수들이 두어 명 있다. 카를로스 발라데즈와 재럴 애스큐다. 닐 매그니와 이번 캠프에서 많이 스파링했다. 드류 도버도 있었고, 코리 샌드헤이건과도 살짝 훈련했다. 많은 키 큰 선수들과 훈련했다.

Q: 페더급에서 라이트급으로 다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인가?
- 페더급에서 뛸 때 훈련하면서 계속 부상을 입었다. 내 몸이 살짝 약해졌단 걸 느꼈다. 그래서 몇 달 동안 시간을 들여서 사이즈를 키웠다. 많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지금 컨디션이 매우 좋다.

Q: 상대 다니엘 젤휴버는 이제 갓 UFC에 진출한 후배이자 당신을 뛰어넘고 도약하려는 신예다. 8살 차이의 후배 파이터에게 이번 경기를 통해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 오래 전부터 있는 일이다. 신예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그런 시합이다. 하지만 우린 "네가 12승 무패였을지 몰라도, 넌 이제 UFC에 온 거야. 넌 나와 같은 상대와 싸워본 적이 없어"란 생각이다. 

Q: 젤휴버는 어떤 파이터라고 생각하나?
- 젤휴버는 젊고, 굶주린 선수다. 많은 위험한 무기를 갖고 있다. 끈질기고, 좋은 카운터 타격을 구사한다. 하지만 그는 방어 측면에서 많은 허점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다. 그가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기술적인 수준이 높지 않다.

Q: 바비 그린과 1차전에서는 앞서는 경기를 했지만 감점 때문에 비겼고, 2차전에서는 졌다. 그와 세 번째로 싸워서 결판을 내고 싶은 생각은 있는가?
- 물론이다. 그와 다시 싸우고 싶다. 바로 다음 경기는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와 싸우고 싶다. 꼭 바비 그린과 한 경기 더 하고 싶다. 난 1차전은 무승부가 무승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차전에서는 그가 날 이겼다. 그러니 그와 세 번째로 싸워서 그를 피니시하고 싶다. 그러면 멋질 거다.

Q: 2차전에서 바비 그린에게 놀란 점은 무엇인가?
- 바비 그린 쪽의 문제가 아니었다. 그가 어떻게 나올지는 예상했다. 문제는 에이팩스였다. 무관중이어서 굉장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막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한 상황이라 거의 훈련하지 못했다. 아내가 체육관에 가지 말라고 했고, 그래서 나는 한 달간 차고에서 훈련했다.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경기에 들어갔다. 

젤휴버와 마주한 바나타(좌측) ⒸUFC
젤휴버와 마주한 바나타(좌측) ⒸUFC

Q: 당신은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쉽게 이길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한국내 커뮤니티에도 화제가 됐다. 어떤 부분에서 본인이 정찬성보다 낫다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정찬성의 약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정찬성을 무시하고자 한 건 아니었다. 그는 좋은 파이터다. 하지만 스타일적인 측면에서 볼카노프스키와의 대결을 보면 정찬성은 굉장히 다리에 체중을 많이 싣는 스타일이다. 정찬성은 강타를 날리길 좋아하는데, 상대가 자신 앞에 자주 서 있어야만 그걸 맞힐 수 있다. 볼카노프스키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로 스탠스를 바꿔가며 능수능란하게 거리를 조절하고, 페이크를 잘 쓴다. 그래서 우리가 봤지만 정찬성 같은 선수가 고전할 수밖에 없는 거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을 읽었고, 정찬성은 결코 거리를 찾을 수 없었고, 리듬을 읽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나도 움직임이 많고, 거리를 능수능란하게 조절하며 인 앤 아웃하기 때문에 정찬성이 나를 맞히기는 굉장히 어려울 거라고 느꼈다. 하지만 우린 이제 다른 체급에 있기 때문에 정찬성에 대해서 나쁜 말은 하지 않겠다. 그는 이 스포츠의 레전드다. 옥타곤에서 싸우는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오직 그를 존중할 뿐이다.

Q: 당시 분노에 찬 한국팬들의 메시지를 받지는 않았는가?
- 그렇지 않았다. 한국 팬들은 항상 굉장히 친절하고, 예의 있었다. 

Q: 정찬성이 원하는 파이터 가운데 맥스 할로웨이가 있다. 코좀과 맥스 할로웨이가 대결한다면 어떤 경기 그림이 나올까? 대결의 결과는 어떻게 보는지?
- 나는 맥스 할로웨이가 거의 모든 이들에게 어려운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찬성도 마찬가지다.)

Q: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
- 한국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언젠가 한국에 가서 훈련도 하고, 문화도 즐기고 싶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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