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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 ‘D-1’...볼카노프스키, 야이르 계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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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 ‘D-1’...볼카노프스키, 야이르 계체 통과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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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이제 싸울 일만 남았다.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와 잠정 챔피언 야이르 로드리게스(30, 멕시코)가 통합 챔피언을 가릴 준비를 마쳤다. 

경기를 하루 앞둔 8일 진행된 계체량에서 볼카노프스키는 144.5파운드(약 65.50kg), 야이르는 145파운드(65.77kg)를 기록하고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페더급의 한계 체중은 145파운드로, 둘 다 계체를 통과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실계체에서 볼카노프스키는 출전 선수 중 첫 번째, 야이르는 세 번째로 체중계에 올랐다. UFC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베테랑 다웠다. 

이어 진행된 페이스오프에서도 볼카노프스키와 야이르는 여유가 넘쳤다. 간단한 눈싸움 후 악수를 하며 웃었다. 현장의 관중을 향해 손을 올리며 승리를 자신했다. 

먼저 마이크를 든 야이르는 ”우리는 단지 이 스포츠를 만드는 게 아니다. 우리의 삶을 이곳에서 바꾸려고 한다“며 ”볼카노프스키에 대해 말할 것은 없다. 모든 사람이 그가 대단하다는 사실을 안다. 내일 좋은 시합을 펼칠 거다. 기다려달라“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볼카노프스키는 “그간 야이르를 존중해왔다. 그가 날카롭고 위험하다고 얘기했다. 내일부터는 어떠한 존중도 없다. 옥타곤에 올라 야이르를 ‘스쿼시’로 이길 거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의 무패 챔피언으로 군림 중이다. 할로웨이, 정찬성, 오르테가를 모두 꺾고 타이틀을 방어했다. 지난 2월에는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도전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볼카노프스키가 라이트급으로 월장한 사이, 야이르 로드리게스가 조쉬에밋에게 승리하고 잠정 페더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UFC 페더급에 두 명의 챔피언이 생겼다. 

볼카노프스키와 야이르는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의 메인이벤트에서 통합 챔피언을 걸고 맞붙는다. 

‘UFC 290: 볼카노프스키 vs 로드리게스’의 메인 카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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