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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댄 후커, “뉴질랜드에서 빅 네임과 싸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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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댄 후커, “뉴질랜드에서 빅 네임과 싸움 원한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1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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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10위 댄 후커(33, 뉴질랜드)가 빅 네임들과의 싸움을 준비한다. 

댄 후커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90에서 잘린 터너를 2-1판정으로 꺾었다.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될 정도로 화끈한 경기 끝에 승리했다. 

이번 시합에서 댄 후커는 팔 부상과 안면 골정상을 입었다. 혈전을 펼친 그는 이를 계기로 더 강한 상대와의 싸움을 희망한다.

12일 호주의 MMA 토크쇼 서브미션 라디오에 공개된 영상에서 “다음 경기가 내 UFC 계약 마지막 경기다. 큰 상대를 원한다. 다음에는 UFC와 앉아 계약을 협상해야한다”고 말했다. 

후커는 내년 자신의 고국인 뉴질랜드에서 복귀를 원한다. 그는 뉴질랜드에서 총 세 번 싸워 전승을 거뒀다. 지난 2014년 UFN43에서 이안 엔트위슬을 잡았고, 2017년 UFN110에서는 로스 피어슨, 2020년 UFC 온 ESPN에서는 메인이벤트에 출전해 폴 펠더에게 승리했다. 

UFC가 뉴질랜드로 돌아온다면 팬들을 흥분시킬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자신의 고향에서 강한 상대와 대결해 승리하고, UFC와의 다음 계약 테이블에 앉는 청사진을 그린다.

후커는 “UFC 뉴질랜드 대회에서 ‘빅 게임’이 필요하다. 나는 오클랜드에서 3번 모두 싸웠고, 모두 큰 승리로 마무리했다. 오클랜드로 돌아오는 것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를 충족시킬 ‘댄스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댄 후커는 이슬람 마카체프, 더스틴 포이리에, 마이클 챈들러 등 UFC내 라이트급 강자들과 겨뤄봤다. 결과는 그의 패배로 돌아갔지만, 지난 싸움이 자신을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성장한 모습을 고국의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후커는 다시 한번 강한 상대와의 경기 의사를 밝혔다. 그는 “팬들을 흥분시킬 경기가 필요하다. 팬들의 입에서 ‘후커가 이길 수 있을지 모르겠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시합을 말한다. 그렇게 된다면, 뉴질랜드의 경기장도 쉽게 채울 거다. 모두 매진되고, 거덜 날 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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