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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아데산야와 UFC 타이틀전 논의 중...“파이트머니 액수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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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아데산야와 UFC 타이틀전 논의 중...“파이트머니 액수가 중요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22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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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가 잭 허맨슨에게 판정승하고 UFC 6연승을 달렸다. ⓒUFC제공
ⓒUFC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31,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신 션 스트릭랜드(32, 미국)가 투입된다는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3, 나이지리아)의 말이 100% 확정은 아닌 거로 보인다. 

션 스트릭랜드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Helen Yee Sports’와 인터뷰에서 “아데산야의 말처럼 현재 UFC와 협의 중이다. 파이트머니의 액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다음 상대는 지난 8일 UFC290에서 전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를 꺾은 드리쿠스 두 플레시가 될 예정이었다. 둘의 대결은 공식 발표 되지는 않았지만, 오는 9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UFC 293에서 열릴 것이 유력했다. 

그러나 드리쿠스가 발 부상으로 UFC 293에서 싸우지 못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고, 이를 들은 아데산야는 SNS 라이브에서 “나도 지난 시합 때 무릎 부상을 안고 싸웠다. 그리고 여전히 챔피언이다. 드리쿠스 대신 션 스트릭랜드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이미 스트릭랜드가 드리쿠스와 아데산야의 경기에 백업 파이터 출전 의사를 전한 바 있어 대체 투입이 유력하지만, 그는 ‘파이트머니’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스트릭랜드는 “여러분께 물어보고 싶다. 드리쿠스와 아데산야의 경기를 보고싶은지. 여러분은 나와 아데산야의 경기를 원하지, 드리쿠스의 시합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경기 성사 여부는 내게 얼마나 많은 파이트머니를 주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아데산야를 이길지는 모르겠지만, 옥타곤에 올라 중국 챔피언의 얼굴에 펀치를 날릴거다”며 아데산야를 도발했다. 

드리쿠스 두 플레시스가 로버트 휘태커와 싸우기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스트릭랜드는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아부스 마고메도프를 2라운드 4분 20초 만에 펀치로 KO시켰다. 스트릭랜드는 두 플레시스가 경기를 피하는 것에 대해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그는 “나는 드리쿠스가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데산야가 그를 쉽게 이길 거다”며 “그래도 드리쿠스를 이해한다. 7주 뒤 먼 나라에서 싸우라고 하면 하고 싶지 않을 거다. 자연스러운 일이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나는 똑똑한 드리쿠스와 다르다. 진정한 남자고 겁쟁이가 아니다. 가치에 맞는 돈을 받으면, 당장 싸울 수 있다. 돈을 달라. 바로 싸우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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