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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 아스피날, 화려한 복귀...“존 존스, 시릴 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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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톰 아스피날, 화려한 복귀...“존 존스, 시릴 간 기다려”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23 1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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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헤비급 랭킹 5위 톰 아스피날(30, 영국)이 고국에서 화려한 옥타곤 복귀를 마쳤다. 

아스피날은 23일 영국 런던 O2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아스피날 vs 티부라’ 메인이벤트에서 마르친 티부라(37, 폴란드)를 1라운드 1분 13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 

2020년 UFC 입성 후 5연속 피니시 행진을 벌이던 아스피날은 지난해 7월 커티스 블레이즈전 시작 15초 만에 레그킥을 차다 오른쪽 무릎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내측 측부인대(MCL)와, 반월판 파열, 전방십자인대(ACL) 손상으로 이어졌다.

뛰어난 복싱과 블랙벨트 브라질리언 주짓수(BJJ) 실력을 바탕으로 차기 챔피언이 될 거로 기대받았던 아스피날은 뜻하지 않게 1년 공백기를 갖게 됐다. 그는 그동안 축구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무릎 재활을 도왔던 명의에게 수술을 받고 재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경기에서 아스피날은 31전의 베테랑 티부라를 상대로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라운드 초반 그는 무릎에 아무 이상이 없음을 증명하듯, 시작부터 날카로운 킥으로 티부라를 압박했다. 

탐색전을 마치고, 곧바로 시합을 마무리했다. 아스피날의 라이트 엘보에 이은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적중하자, 티부라는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후속 파운딩에도 저항하지 못하자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13번의 승리를 모두 피니시로 장식한 아스피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릴 간과 존존스를 도발했다. 그는 “나는 파리에 갈 거다. 맨 앞줄에 앉아 시릴 간과 세르게이 스피박의 보고 승자와 싸우겠다. 그 다음은 존 존스다”고 말했다. 

한편 톰 아스피날의 도발에 존 존스와 시릴 간 모두 트위터를 통해 응답했다. 존 존스는 ‘좋다(sounds good)‘라고 짧은 코멘트를 남겼고, 시릴 간은 “좋은 퍼포먼스였다. 네가 원하는 것을 조심해라. 파리에서 보자”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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