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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상남자 가린다...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계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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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의 상남자 가린다...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 계체 통과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7.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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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포이리에와 저스틴 게이치는 오는 30일 UFC 291에서 맞붙는다. ⓒUFC 공식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더스틴 포이리에(34, 미국)와 저스틴 게이치(34, 미국)가 UFC의 진짜 상남자(BMF)를 가릴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BMF 타이틀을 놓고 오는 30일 미국 유타주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291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 

BMF 챔피언은 화끈하게 싸우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타이틀이다. 승자가 체급 공식 챔피언이 되지는 않지만, 실물 챔피언 벨트가 주어진다. 지난 2021년 UFC 244에서 열린 네이트 디아즈와 호르헤 마스비달의 첫 BMF 타이틀전 이후 약 20개월 만에 이번 경기에서 부활했다. 

대회 하루 전인 29일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포이리에는 155파운드, 게이치는 156파운드를 기록하며 계체를 통과했다. 이어진 페이스오프에서 특별한 몸싸움 없이 묵묵히 신경전을 펼쳤다. 

전 라이트급 챔피언 포이리에와 게이치는 지난 2018년 한차례 맞붙은 바 있다. 결과는 4라운드 펀치에 의한 게이치의 패배였지만, 올해의 경기에 선정될 정도의 명승부였다. 

공교롭게도 경기 후 게이치와 포이리에는 비슷한 행보를 걸었다. 포이리에는 지난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게이치는 2020년 토니 퍼거슨에게 승리하고 잠정 챔피언을 허리에 감았다. 

이후 둘 다 6승 2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두 번의 패배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당했다. 

약 5년 만에 다시 케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포이리에와 게이치는 짧고 굵게 싸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포이리에는 “나는 싸울 준비가 됐다. 결전지에서 만나자. 화끈한 혈전을 약속한다”고 관중들을 향해 주먹을 올렸다. 

이에 게이치는 “복수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이곳의 지붕을 날려버릴거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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