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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븐 톰슨 "체중 못 맞추면 나랑 싸울 생각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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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븐 톰슨 "체중 못 맞추면 나랑 싸울 생각하지마"
  • 정성욱 기자
  • 승인 2023.08.1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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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톰슨 인스타그램
스티븐 톰슨 Ⓒ 인스타그램

[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40세 파이터 스티븐 톰슨(40, 미국)은 UFC 웰터급 7위에 랭크되어 있는 만큼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한다. TOP 10 안에 드는 파이터이지만 하위 랭커들의 도전을 마다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7월 30일 열린 UFC 291에서 미첼 페레이라와의 경기를 거부했다. 그의 커리어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톰슨은 북미 언론과 인터뷰에서 "그(페레이라)가 체중을 맞추지 못했을 때, 그것은 데런 틸과의 대결의 되풀이였다"라며 이야기를 풀어갔다.

2018년 5월 영국 리버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톰슨은 데런 틸과 경기를 가졌다. 경기 전 계체량에서 틸이 계체에 실패했지만 리게인 제한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는 틸의 판정패. 틸과의 대결에서 판정패를 겪은 후 톰슨은 계체 실패 선수와 대결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긴 듯하다.

톰슨은 "나는 나보다 랭킹이 아래인 선수들과의 대결을 거부하지 않고 기회를 줬다. (당시 랭킹)15위였던 미첼 페레이라에게도 말이다. 하지만 나는 그가 체중을 맞추지 못했을 때 내가 뺨을 한 대 맞은 것과 같은 기분을 느꼈다"라며 당시 기분을 이야기했다.

당시 스티븐 톰슨은 170.5(77.33kg) 파운드로 계체량을 통과했지만 미첼 페레이라는 174(78.92kg)파운드로 3파운드를 초과했다. 

톰슨은 "나랑 싸우고 싶은 사람들은 170파운드(77.11kg) 체급이어야 한다는 걸 알았으면 한다. 체중을 맞추지 못하면 누구도 나와 싸울 수 없다. 나는 내 커리어 내내 정정당당한 경기를 하고 싶을 뿐"이라고 미래의 상대에게 이야기했다.

경기 취소 후 차후 계획에 대해 톰슨은 11월에 열리는 UFC 295에 출전하고자 한다고 뜻을 내비쳤다. 40대의 선수인 만큼 몸의 회복에도 신경 써야 하기에 기간을 두고 경기를 치르고자 한다.

그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싸우는 것이 나의 계획이다.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다만) 미첼 페레이라는 아니다. 그는 싸울 자격이 없다. 나는 이미 그에게 기회를 줬다"라며 "다시는 페레이라에게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 (그 말고) 자격이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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