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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 “USADA는 맥그리거를 봐주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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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다니엘 코미어, “USADA는 맥그리거를 봐주서는 안돼”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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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페이스북
ⓒUFC 코리아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명예의 전당 다니엘 코미어(44, 미국)가 미국 반도핑기구(USADA)가 맥그리거에게 예외를 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코미어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케이지에 오를 자격을 얻기 위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테스트는 정해져 있지 않다”며 운을 뗐다.

지난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와 경기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는 최근 UFC의 선수 발굴 프로그램 ‘Ultimate Fighter 31(얼티밋 파이터)’에 코치로 출연 중이다. 

얼티밋 파이터의 상대 팀 코치인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 구도가 잡히며, 둘의 경기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맥그리거 역시 오는 12월에 챈들러와 싸울 거라고 말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그러나 맥그리거가 주장한 바와 같이 오는 12월에 경기가 성사된다면, 그는 USADA의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다. USADA에 따르면 맥그리거는 적어도 6개월간 검사를 받아야 하며 최소 두 개의 음성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다니엘 코미어는 이에 대해 “맥그리거는 USADA로부터 6개월간 검사를 받을 수 없다. 아마 3개월 내에 받을 수 있는 많은 테스트를 받을 거다”고 설명했다. 

코미어의 말처럼 맥그리거가 오는 12월에 복귀전을 치를 경우, USADA는 맥그리거에게 예외를 둘 수밖에 없다. 

그는 “문제는 여기에 있다. 예외를 만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적용이 돼야한다. 이 예외는 이전에도 있었고 맥그리거와 같은 스타를 위한 규칙이다”며 영상을 마쳤다. 

한편 지난 2016년 USADA의 규정 예외를 받고 옥타곤에 오른 브록레스너는 마크 헌트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었지만, 경기 후 클로미펜 성분이 소변검사에서 검출돼 무효처리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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