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제이크 폴, UFC 대전료 비난...“최소 5만 달러는 되어야 해"
상태바
제이크 폴, UFC 대전료 비난...“최소 5만 달러는 되어야 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18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이크 폴 페이스북 
ⓒ제이크 폴 페이스북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제이크 폴(26, 미국)은 UFC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더 많은 급여를 받기를 바란다. 

미국의 인기 유튜버 겸 프로 복서인 제이크 폴은 복싱에 발을 들인 후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 설전을 벌이며 지속적으로 UFC의 파이트 머니가 매우 적다고 주장해왔다.

최근 데이나가 제이크 폴에게 “폴을 미워하지 않는다. 격투계에서 성공적인 일들을 해냈다”고 인정하며 둘의 갈등이 일단락됐지만, 제이크 폴은 여전히 UFC의 파이트머니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 역시 데이나를 미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돈이 지급돼야 한다. 회사는 연간 수십억 달러를 벌고 있는데, 파이터들은 그중 15%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이터들을 위한 더 높은 임금과 장기적인 의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폴의 사업 파트너이자 전 UFC 재무 책임자 나카나 비다리안은 UFC에 수년간 파이터 급여를 개선하는 방법을 제시했고, 최근에는 엔트리 레벨의 선수들에게 더 많은 돈을 줄 것을 제안했다. 

제이크 폴은 “UFC에 입성한 선수는 경기당 12500달러를 받는다. 최소 5만 달러 이상은 돼야한다”며 “그들이 5만 달러를 번다면, 다른 직업을 갖지 않아도 된다. 체육관 요금과 음식을 살 여유가 있다. 현재는 대부분이 다른 직업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이크 폴은 지난해 PFL과 수년간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종합격투기에 진출해 MMA 전반을 바꾸는 청사진을 그린다. PPV 수익의 50%를 선수와 나누는 구조를 UFC도 채택하기를 바란다. 

그는 “더 많은 수익이 보장된다면,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기량은 향상될 거다. 당연히 시합도 재미있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UFC에서 경기할 수 있다고 말해왔다. 나에게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 대신 선수들의 최소 파이트 머니를 12500달러에서 50000달러로 바꾸면 된다. MMA는 모든 스포츠 중에서 가장 수익성이 좋은 리그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