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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 부상 고백...“6주간 레슬링 못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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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챔피언 션 오말리, 부상 고백...“6주간 레슬링 못했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2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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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알저메인 스털링을 쓰러뜨리고 새로운 UFC 밴텀급 챔피언이 된 션 오말리(28, 미국)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일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죽을 각오로 시합에 임했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오말리는 20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292 메인이벤트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을 2라운드 51초 라이트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꺾었다. 

1라운드 오말리는 스털링의 레슬링을 완벽히 저지했다. 스털링의 다리에 카프킥을 적중하며 거리를 확보했다. 경기가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스털링은 오말리의 거리를 무리하게 깨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승부는 2라운드에 갈렸다. 스털링의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피한 오말리의 카운터가 적중하자 스털링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오말리의 후속 파운딩이 이어지자 심판은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 

이로써 스털링의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을 깨고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오말리는 자신의 부상을 고백했다. 

오말리는 “상체 근육 부상이 심해 6주의 캠프 기간 동안 레슬링을 못했고, MMA 스파링도 할 수 없었다. 그래도 보스턴에서 열린 메인이벤트를 취소할 수 없어 케이지에 올랐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스털링의 레슬링을 완벽히 봉쇄하고 경기에서 승리한 오말리는 “스털링이 나를 쓰러뜨리지 못하게 하는 게 목표였고, 쓰러뜨려도 내가 일어선다면 그를 기절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최고의 스트라이커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오말리는 지난 2020년 그에게 패배를 안겨준 ‘치토’ 말론 베라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치르고 싶다. 그는 “오는 12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치토와 싸울거다. 한번 붙어보자”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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