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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디 가브란트, “션 오말리 챔피언 오래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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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디 가브란트, “션 오말리 챔피언 오래 못할 것”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8.24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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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가브란트 Ⓒ Chris Unger/Zuffa LLC
코디 가브란트 Ⓒ Chris Unger/Zuffa LLC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전 UFC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31, 미국)는 션 오말리의 챔피언 등극이 기쁘지만, 오말리가 타이틀을 오래 방어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말리는 지난 20일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UFC 292 메인이벤트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을 2라운드 51초 라이트 카운터에 이은 파운딩으로 꺾었다. 

가브란트는 같은 대회에서 오말리의 팀 동료인 마리오 바우티스타와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그의 부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됐다. 

오말리는 이를 두고 가브란트가 겨우 총알을 피했다고 조롱했지만, 가브란트는 오말리의 챔피언 등극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팟캐스트 ‘Believe you me’에 출연해 “션이 마침내 챔피언에 올라 기쁘다. 오말리는 직접 판을 키웠고, 이에 맞춰 알저메인을 박살냈다”고 말했다.

가브란트는 오말리가 승리할 수 있었던 데는 알저메인의 작전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알저메인이 너무 오말리를 눕히는 데 집중했다. 그래서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못했다. 나는 밴텀급 최고의 풋워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잘 안다. 경기를 보며 문제가 될 거로 생각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션은 카운터가 특기다. 그런데 스털링은 그가 거리를 유지하게 했다. 아마 오말리가 스털링의 작전을 알고 있던 거 같다. 알저메인의 실수가 그를 패배로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가브란트는 오말리가 그의 벨트를 오래 방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나는 션이 챔피언이 돼 행복하다. 그러나 내 눈에는 많은 구멍과 약점이 보인다. 곧 노출될 약점들이다. 그래도 지금은 오말리가 상황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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