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54, 미국)가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반박했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27일 "전 UFC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MMA에 복귀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 개최되는 UFC 300에 출전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데이나 화이트는 지난 30일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후 기자회견에서 론다 로우지의 복귀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론다는 아이가 있다. 이미 UFC에 이룰 것을 모두 이뤘고, WWE에 가서도 모든 것을 해냈다. 많은 돈을 벌었고, 이제 그녀의 삶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UFC 최초의 여성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UFC 역사상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2013년 챔피언에 오른 뒤 2015년까지 총 6차례 타이틀을 방어하며 큰 임팩트를 남겼다.
홀리 홈에게 벨트를 빼앗기고, 아만다 누네즈에게 패배하며 UFC를 떠났지만 WWE에 진출해 선수 인생의 2막을 열었다. WWE 챔피언과 태그팀 챔피언을 모두 지냈고, WWE 최초로 레슬마니아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 여성 레슬러의 기록을 세우며 맹활약했다.
최근 WWE의 페이퍼뷰 섬머슬램에서 패배를 끝으로 론다와 WWE의 계약이 종료됐다. 그의 거취에 많은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잠시 휴식기를 가진 후 다시 WWE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UFC 300은 다음 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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