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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아데산야 평소답지 않아...“아마추어와 싸우는 느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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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아데산야 평소답지 않아...“아마추어와 싸우는 느낌 들어”
  • 이무현 기자
  • 승인 2023.09.11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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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코리아 제공
ⓒUFC 제공

[랭크파이브=이무현 기자] 새로운 UFC 챔피언에 오른 션 스트릭랜드(32, 미국)는 아데산야의 기량이 평소답지 않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스트릭랜드는 지난 1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시드니 쿠도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93: 아데산야 vs 스트릭랜드’에서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으로 꺾고 새로운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당초 압도적인 언더독으로 평가됐던 스트릭랜드는 5라운드 내내 아데산야를 압도했다. 아데산야의 거리를 깨고 먼저 적극적인 타격전을 걸어 많은 유효타를 적중했다. 아데산야도 원거리에서 스트릭랜드를 압박하며 만회해보려 했지만, 스트릭랜드의 타격을 막지 못했다.

세간의 평가를 깨고 아데산야를 꺾는 이변을 만든 스트릭랜드는 “팬들의 응원이 동기부여가 됐다. 여러분 덕에 살아갈 수 있다”고 그를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합이 끝나자, UFC 대표 데이나 화이트를 비롯한 많은 팬들이 아데산야의 경기력이 평소답지 않았다는 의견을 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스트릭랜드는 이들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데산야가 시도조차 하지 않은 거 같다”며 “그가 펀치를 뻗을 때마다, ‘내가 아마추어와 싸우고 있는 건가’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스트릭랜드는 레슬링을 걸라는 그의 감독 닉식의 지도를 듣지 않고 타격전을 고집했다. 경기 계획을 지키지는 못했지만, 그는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스트릭랜드는 “본래 우리의 경기 전략은 레슬링을 거는 거였다. 나는 파이트 캠프 기간 동안 레슬링에 몰두했다. 케이지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지만, 이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 자신이 세계 최고의 타격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복싱 챔피언들과 스파링을 해도 이길 수 있을 거다”며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스트릭랜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총전적은 28승 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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