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파이브=정성욱 기자] '피지컬100'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보디빌더 방지훈(32, 피트니스 매니지먼트)이 공백을 깨고 '몬스터짐 클래식 피지크'에서 우승을 거뒀다.
11~1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 2전시장에서 열린 '2023 월드 오브 몬스터짐 8 프로쇼'에 출전한 방지훈은 IFBB 클래식 피지크 선수 20명 가운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매우 치열했다. 방지훈과 박성훈의 비교심사가 수차례 이어졌다. 승부의 추는 점차 방지훈에게 기울었고 올림피아 출전 자격을 획득했다.
2023 월드 오브 몬스터짐 8 프로쇼는 IFBB 프로선수만 참가할 수 있는 IFBB 프로 대회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보디빌더에게 꿈의 무대라 불리는 미스터 올림피아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 직후, 방지훈은 "2년 동안 공백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회복, 그리고 목표설정을 다시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림피아를 가기 위해 남은 기간동안 코치진과 더 견고한 계획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처음으로 올림피아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하고 기대가 된다"라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올림피아는 IFBB PRO 리그에서 매년 개최하는 국제 보디빌딩 대회로, 전 세계에서 열리는 보디빌딩 대회 중 가장 권위있고 규모가 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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