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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왕좌 도전 앞둔 ‘아시아 최강’ 김수철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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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왕좌 도전 앞둔 ‘아시아 최강’ 김수철의 이유 있는 자신감​
  • 정성욱
  • 승인 2017.02.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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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철
김수철

[랭크5=정성욱 기자] "진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 ROAD FC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도전하는 김수철(26, 팀포스)은 자신감이 넘쳤다.

김수철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밴텀급의 최강자다. 통산전적은 15승 5패 1무. 최근 9경기에서 8승 1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밴텀급 최강자 자리를 굳히고 있다. 김수철은 오는 4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8에서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4, MMA스토리)와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아시아 최강이라고)불러주면 불러주는 대로 사는 게 멋있는 것 같다. 어차피 제가 못해서 지면 그렇게 안 부를 것이다. (웃음) 그래서 절대 안 질 거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의 자리는 현재 공석이다. 밴텀급 챔피언이던 이윤준이 건강상의 이유로 챔피언 타이틀을 내려놓았고, 자연스럽게 연승을 달리던 김수철과 김민우가 챔피언 후보로 거론됐다.

김수철과 김민우의 타이틀전은 지난해 12월로 예정돼있었다. 김민우의 치질 수술로 인해 경기가 한 차례 연기 됐다. 김수철은 "운동은 늘 했던 것이고 경기 준비도 항상 하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그냥 늘 하던 대로 하고 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김수철의 상대 김민우는 밴텀급의 떠오르는 강자다. 통산 9전 중 8승을 거두고 2014년 문제훈에게 단 한번 패했다. 그 후 다시 사토 쇼코, 문제훈, 네즈 유타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의 상승세에 올랐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김수철은 상관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상대가 누구든 저는 질 생각이 없다. 제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하기보다 상대방을 망가뜨리기 위해서 싸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종료됐고, 2월 11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A조 경기가 펼쳐져 현재까지 8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아베마TV를 통해 일본,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roadfc)에서 생중계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7 XX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57kg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48kg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52kg 스트로우급 김해인 VS 심유리]

[XIAOMI ROAD FC YOUNG GUNS 32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61.5kg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장충체육관]
[-61.5kg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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