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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세컨 임현규 "고노는 관계자 계체량에도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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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세컨 임현규 "고노는 관계자 계체량에도 나오지 않았다"
  • 정성욱
  • 승인 2017.02.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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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에 빠져 있는 김장용
상심에 빠져 있는 김장용

[랭크5=잠실 롯데호텔, 정성욱 기자] 글리몬FC 01 메인 매치 김장용(32, 팀 마초)과 고노 아키히로(42, 일본)의 경기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24일 잠실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진행된 계체량 행사에 메인 이벤트에 나서기로 예정된 고노 아키히로가 불참했다. 주최측은 "고노가 3차 계체량까지 진행했으나 1kg 초과로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고노 계체량 불참에 대해 김장용의 팀동료이자 세컨드인 임현규가 입을 열었다. 임현규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오전에 선수들과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계체량이 따로 진행됐다. 그때 장용이는 무리 없이 통과했다. 고노는 볼 수 없었다. 1kg 초과했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2차 계체를 진행한다고 이야기를 듣고 다시 계체량 장소에 나왔는데 고노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장용의 팀 동료이자 세컨인 임현규
김장용의 팀 동료이자 세컨인 임현규

주최측 발표에 의하면 3차 계체량 실패라고 했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임현규에 따르면 "장내에서 3차 계체량까지 진행됐다고 했으나 사실 6차 계체량까지 진행했으며 모두 현장에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고노 측의 행동에도 임현규는 분통을 터뜨렸다. "그들은 계체 행사부터 먼저 진행하자고 했지만 우리는 선수를 먼저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선수 상태를 보고 결정하고 싶었다. 1시간후 연락이 왔는데 오전 계체량 행사에 나오지 않았을 무렵 이미 물을 마셨다더라. 사실상 계체량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고 했다.

임현규의 인터뷰가 끝나고 김장용이 입을 열었다. 김장용은 "2년 만에 대회 준비하느라 기대가 컸다. 정말 아쉽다. 최대한 빨리 케이지 위에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사는 24일 오후 7시 4분 공식 이메일을 통해 '아라이 유지, 고노 아키히로 출전 여부는 아직 협상중'이라 전달했다. 아라이 유지와 고노 아키히로는 각각 1kg을 오버했다. 2개 경기가 취소될 경우 10경기에서 8경기로 줄어들게 되며 메인 이벤터는 김장용에서 서두원으로 변경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글리몬FC 01 계체량 결과

-메인 매치
[70.4kg 라이트급] 김장용(70.70kg) vs 고노 아키히로(71.90kg)*
*고노 아키히로 1kg 초과 3차 계체 실패
[65.8kg 페더급] 후지타 무네히로(65.80kg) vs 서두원(66.25kg)
[81kg 계약체중] *아라이 류지(82.45kg) vs 허민석(80.85kg)
*아라이 류지 950g 초과 2차 계체 실패
[93kg 라이트헤비급] 안상일(91.85kg) vs 오카모토 준이치로(92.25kg)
[72kg 계약체중] 다케우치 코지(71.85kg) vs 황지호(72.30kg)

– 노바매치
[65.8kg 페더급] 아시타카 타이치(63.00kg) vs 김종백(65.90kg)
[65.8kg 페더급] 사사키 후미야(65.70kg) vs 윤다원(65.50kg)
[80kg 계약체중] 강호사(79.10kg) vs 김민우(79.75kg)
[61.3kg 밴텀급] 이지인(61.30kg) vs 신재환(61.50kg)
[65.8kg 페더급] 김동욱(65.85kg) vs 강종한(65.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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