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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링 아나운서 김민석 의류 지원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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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F] 링 아나운서 김민석 의류 지원 "선수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 정성욱
  • 승인 2017.06.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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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아나운서 김민석, MKF 김동균 대표(좌측부터)

[랭크5=정성욱 기자] 16일 MKF 얼티밋 빅터 04 메인무대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계체량을 마치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선수들이 입은 청색과 홍색 티셔츠에는 선수의 이름과 소속 체육관이 새겨져 있다. 선수들과 세컨 티셔츠는 팀에서 후원자 홍보를 위해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 대회사에서 직접 제작해 선수들에게 배포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스포츠 의류업체 NYS에서 근무하는 김민석(32)씨는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KF의 링 아나운서다. 그는 자신이 소속된 회사를 통해 이번 'MKF 얼티밋 빅터 04/KTK 국가대항전'의 메인 무대에 오르는 선수들에게 소속과 이름이 새겨진 셔츠를 지원했다.

"NYS는 스포츠 의류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현역시절 제가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줬으면 하는 마음에 대표님을 설득했고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대표님께서도 마음이 많이 열리신 것 같습니다. 선수들에게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김씨도 격투기 선수 출신이다. 어린시절부터 인천 무비 체육관에서 운동을 시작해 사)대한격투기협회에서 미들급 선수로 활동했다. 2003년에는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 김씨는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늘리고 싶은 마음이다. 이번에는 의류였지만 나아가선 장비 일체, 그리고 더 큰 후원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제가 선수 생활을 한 것이 벌써 15년 전입니다. 예전보다 환경이 더 좋아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힘든 후배가 많습니다. 후배들이 힘을 잃지 않도록 링 안밖에서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니 선수들도 힘내서 꿈을 잃지 말고 노력했으면 합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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