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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컴백' 안정현 "내년초 밴텀급 제패"…복귀전 상대로 황영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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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컴백' 안정현 "내년초 밴텀급 제패"…복귀전 상대로 황영진 지목
  • 정성욱
  • 승인 2017.08.23 0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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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

[랭크5=정성욱 기자] TFC 밴텀급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던 안정현(22,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TFC로 돌아온다. 안정현은 밴텀급을 제패하겠다고 이야기하며 첫 상대를 황영진으로 지목했다.

안정현은 "꾸준히 TFC 밴텀급 경기를 지켜봤다. 특출난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곽관호가 UFC에 진출하면서 독보적인 선수가 없다. 내년 초에 복귀할 예정이다. TFC 밴텀급을 제패하겠다. 복귀전 상대는 황영진으로 하고 싶다. 최근 가장 상승세이지만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정현은 2014년 8월 'TFC 3'을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김명구에게 패했지만 이후 유수영, 홍승민, 손도건, 정한국에게 내리 4연승을 거뒀다. 이후 지난해 3월 'TFC 10'에서 장원준에게, 지난 3월 '배틀필드'에서 라자 쉬펜에게 KO패하여 연패를 기록했다.

라자 쉬펜戰에서 안정현은 턱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1차 수술을 진행했고 2차 수술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 달 동안 먹지도 못했다. 두 달 동안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 이제는 다시 운동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술 연습을 하고 있다. 스파링은 아직 버거운 상태"라고 했다.

쉬는 동안 안정현은 고심 끝에 소속 팀을 옮겼다. 더짐랩의 박태혁 관장의 추천으로 코리안탑팀에서 새 둥지를 틀었다. 전찬열 대표는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선수였다. 매우 환영했다. 추천해준 박태혁 관장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안정현은 일주일 정도 지나자 본인의 리듬을 찾았다. 그래플링을 해봤는데, 밴텀급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고 느꼈다"라고 평가했다.

안정현은 코리안탑팀에서 밴텀급 동료들과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UFC 밴텀급 파이터 곽관호와 날 이긴 적이 있는 장원준, 김명구 등이 소속돼있다. 내가 노력한다면 확실히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안정현까지 합세한 TFC 밴텀급은 춘추전국시대를 열게 됐다. 곽관호 UFC 진출 이후 물고물리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톱컨텐더로는 황영진, 장원준, 소재현이 위치해있다. 그 뒤를 신예 유수영(2연승), 이준용(4전 전승), 김명구(3연승), 손도건(2연승), 김승구(日 히트 타이틀전)등이 바짝 뒤쫒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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