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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복귀전 료토 마치다 충격의 KO패…파죽지세 코빙턴 데미안 마이아에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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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나이트] 복귀전 료토 마치다 충격의 KO패…파죽지세 코빙턴 데미안 마이아에 승
  • 정성욱
  • 승인 2017.10.2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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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렉 브런슨과 료토 마치다 ⓒUFC.com

[랭크5=정성욱 기자] 2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상파울루에서 2년여만에 복귀전을 치른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료토 마치다(39, 브라질)가 미들급 7위 데릭 브런슨(33, 미국)에게 KO패 당했다. 파죽지세 콜비 코빙턴(29, 미국)은 웰터급 3위 데미안 마이아(39, 브라질)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마이아와 코빙턴의 대결은 경기 전 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코빙턴은 악역을 자처하며 "미국 레슬링이 브라질리언 주짓수(BJJ)보다 강하다"다고 말하며 도발했다.

1라운드는 타격전이었다. 코빙턴의 전진 타격을 마이아가 받아 쳤다. 마이아의 왼손 펀치가 코빙턴의 안면에 꽂히면서 코빙턴의 오른쪽 눈이 찢어져 출혈이 일어났다. 마이아가 태클을 걸어 그라운드 경기를 유도했으나 코빙턴은 모두 방어해냈다.

2라운드에 들어서며 경기는 코빙턴의 쪽으로 흘러갔다. 타격으로 마이아를 공격했다. 마이아는 태클을 시도하며 자신의 전장으로 코빙턴을 끌고가려 했으나 모두 방어해냈다. 마이아는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코빙턴의 주먹을 허용했다.

3라운드는 코빙턴의 것이었다. 체력을 회복하지 못한 마이아는 수차례 타격을 허용했다. 자신의 주특기인 원래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코빙턴은 스프롤로 모두 막아냈다. 경기 막바지에는 스프롤 상태에서 마이아의 안면에 타격을 꽂아 넣기도 했다.

경기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코빙턴의 승리. 코빙턴은 웰터급 3위 데미안 마이아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서 랭킹이 더욱 상승하게 됐다.

데미안 마이아와 콜비 코빙턴 ⓒUFC.com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데렉 브런슨과 료토 마치다의 경기는 5라운드 경기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마무리 됐다.

마치다는 자신의 원래 스텐스대로 브런슨의 공세를 기다렸다. 브런슨이 공격해오면 마치다는 받아쳤다. 엎치락 뒤치락 하는 가운데 1라운드 중반 브런슨이 펀치 러시를 했고 마치다의 왼손 스트레이트 공격이 이어졌다. 그를 피한 브런슨이 왼손 훅을 두 차례 마치다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마치다에게 파운딩 공격을 이어갔다. 심판의 저지로 게임이 마무리 됐다.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의 복귀전이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빠르게 끝난 경기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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