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국내외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은 UFC 223 토니 퍼거슨(34, 미국)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다케스탄)의 대결이 무산 됐다. 북미 격투기 전문지 MMA 파이팅에 따르면 퍼거슨이 부상을 당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고 그를 대신해 맥스 할로웨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퍼거슨과 하빕의 대결이 무산 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 2015년 12월 TUF 22 피날레 때 누르마고메도프의 부상으로, 2016년 월 UFC on FOX 19에선 퍼거슨의 폐에 문제가 생겨 취소 됐다. 약 1년뒤인 작년 3월 UFC 209에서 둘은 잠정 타이틀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계체를 하루 남기고 누르마고메도프의 몸에 문제가 생겨 경기가 무산이 됐다. 네 번째인 UFC 223을 일주일여 남기고 이번엔 퍼거슨의 부상으로 경기가 무산됐다. 각각 두 차례 자신의 문제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셈이다.
하빕의 상대는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대신한다. 할로웨이는 지난해 6월 UFC 218에서 조제 알도를 꺾고 페더급 챔피언이 됐고, 지난해 12월 UFC 212에서 알도를 다시 꺾어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전적 19승 3패로 현재 12연승 중.
퍼거슨의 부상으로 할로웨이는 두 체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랜디 커투어, BJ 펜 그리고 코너 맥그리거가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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