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사단법인 대한킥복싱협회(WAKO KOREA, 회장 박중언)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5월 5일~5월 13일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키즈스탄 촐폰아타시에서 개최되는 '2018 아시아킥복싱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회원단체인 아시아킥복싱연맹(WAKO ASIA)에서 주최하며 아시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일하게 공신력이 있는 범국가적 킥복싱 경기다. 아시아 지역 40여 개국에서 선발된 국가대표 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66개 세부 종목의 아시아챔피언을 결정한다.
한국 킥복싱은 지난 2011년 마케도니아 세계킥복싱선수권대회에서 유현우가 은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인도 푸네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3개, 동메달 6개를 획득했다. 이어 2013년 7월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해 아시아 종합 2위 성적을 거뒀다. 2017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개최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김유성 수석감독은 "2011년 첫 킥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이 창단되어 세계선수권대회에 최초로 참가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대한민국 선수단은 꾸준한 경험을 해왔다.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물론 올해에 개최되는 모든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강력한 저력을 보여주겠다"라며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종합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고 올 9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개최되는 세계킥복싱선수권대회에서도 종합 10위이내 입성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출전소감을 밝혔다.
대한킥복싱협회는 이런 성적을 발판으로 대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으며 생활체육으로서도 킥복싱 다이어트 프로그램, 뮤직킥복싱 등의 다채로운 피트니스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선도장에 보급하는 등 국민체육 진흥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동 협회는 전주시킥복싱협회(회장 김근배)와 함께 5월 12일 전주화산실내체육관에서 2018 어울림한마당 전국킥복싱선수권대회 및 한국챔피언타이틀매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