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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크 헌트-마우리시오 쇼군 호주 대회 동반 출격...명예 회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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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크 헌트-마우리시오 쇼군 호주 대회 동반 출격...명예 회복 노린다
  • 유 하람
  • 승인 2018.09.27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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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리시오 쇼군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오는 12월 1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42가 신구 대결의 각축장이 될 예정이다. 메인이벤트에서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34, 브라질)가 '무패 신성' 타이 투이바사(25, 호주)와 맞붙는다. ESPN이 27일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번 대회에는 마우리시오 쇼군(36, 브라질)과 마크 헌트(44, 뉴질랜드)까지 동반 출격한다. 두 베테랑은 모두 마지막 경기에서 굴욕적인 1라운드 패를 당해 명예 회복이 시급한 상태다.

이번 호주 대회에 흥행카드로 출전하는 '올비'들은 현재 큰 위기다. 헌트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3패 1무효를 기록하며 크게 부진하고 있다. 전적까지 13승 1무 13패 1무효로 승과 패가 똑같이 있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꾸역꾸역 3연승을 달리던 쇼군은 직전 경기에서 한 체급 아래서 올라온 앤소니 스미스에게 89초 만에 실신하며 나동그라졌다. 그나마 가장 건재한 산토스도 2012년 이후 승패 반복의 늪에 빠져있으며, 최근 3패는 모두 KO로 쓰러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에 도전하는 신예들은 기세 등등하다. 지난 달 28일 타이 투이바사와 타이슨 페드로(27, 호주)는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의 영웅들을 잡고 내가 그 자리를 계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승 무패를 달리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투이바사는 산토스와, 피니시율 100%를 유지하고 있는 페드로는 쇼군과 맞붙는다.

헌트와 맞붙는 저스틴 윌리스(31, 미국) 역시 만만치 않다. 2012년 데뷔전에서 2라운드 KO를 당한 이후 윌리스는 전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UFC에서도 3연승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연패 중인 헌트에겐 여간 부담스러운 상대가 아니다.

과연 위기의 베테랑들은 매서운 신예들을 상대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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