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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C]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 URC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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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CC]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 URC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 정성욱
  • 승인 2018.09.30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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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연

[랭크5=정성욱 기자] 29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라네타 센터에서 열린 'URCC Colossal'에서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18, 더짐랩)이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서지연은 상대 겔리 불라옹(필리핀)을 1라운드에 트라이앵글 초크 탭아웃을 받아내며 허리에 챔피언 벨트를 감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서지연은 원투 펀치를 앞세워 겔리에게 러시했다. 케이지로 몰린 겔리는 레슬링 싸움을 걸었다. 이후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겔리는 탑 포지션에서 서지연을 펀치로 괴롭혔다. 곧 일어난 서지연을 가시 원 레그 테이크다운으로 넘어뜨린 겔리는 탑 포지션에서 기회를 노렸다.

가드를 굳게 잠근 서지연은 겔리의 왼팔을 잡고 기무라를 시도했지만 이내 팔이 뽑혔다. 가드를 풀고 스탠딩에서 기회를 노린 겔리가 돌격하자 가드 상태의 서지연은 곧바로 머리를 잡고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전했다. 겔리는 트라이앵글 초크에서 빠져나오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더욱 조여진 초크는 풀리지 않았고 이내 탭아웃, 서지연의 승리가 선언됐다.

챔피언이 된 서지연

1.3kg 미달로 계체량을 통과한 서지연은 힘 차이를 기술로 극복해냈다. 서지연은 URCC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르며 4연승을 기록, 총 전적 6승 2패가 됐다. 2연승을 이어갔던 겔리 불라옹은 연승을 마감하고 2승 1패의 전적이 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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