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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랭킹 2위 볼칸 우즈데미르에게 대역전 서브미션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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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랭킹 2위 볼칸 우즈데미르에게 대역전 서브미션 승
  • 유 하람
  • 승인 2018.10.28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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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칸 우즈데미르 vs 앤소니 스미스

[랭크5=유하람 기자] 앤소니 스미스(30, 미국)가 대어를 낚았다. 28일 캐나다 멍크턴 아브니르 센터에서 열린 UFN 138 메인이벤트에 출전한 스미스는 랭킹 2위 볼칸 우즈데미르(29, 스위스)를 3라운드 대역전 서브미션 승으로 꺾었다.

1라운드부터 앞서나가는 쪽은 역시 우즈데미르였다. 레그킥으로 포문을 연 우즈데미르는 스미스 주위를 돌며 케이지로 몰았다. 펜스에 등을 댄 스미스는 레슬링 싸움과 니킥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1분 여 간 빠져나오지 못했다. 떨어진 후 스미스의 서밍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됐지만 우즈데미르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경기 속개를 요구했다. 후반 들어서는 우즈데미르가 강한 레그킥으로 괴롭히기 시작했고 스미스는 타격이면 타격 클린치면 클린치 모두 끌려 다녔다.

2라운드에는 스미스가 반격에 나섰다. 로우킥을 차며 접근한 우즈데미르를 돌려낸 스미스는 강한 라이트 카운터를 돌려젔다. 하지만 우즈데미르는 이내 테이크다운을 다내고 마운트를 잡았다. 레그락까지 걸린 스미스는 이후 라운드 종료까지 그라운드에서 고통받았다.

3라운드에는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스미스는 부지런히 타격을 내며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려 애썼다. 이는 체력회복을 위해 페이스를 낮춘 우즈데미르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낮은 로우킥에 넘어지고 유효타를 많이 허용했으며, 타이밍 태클까지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라운드로 내려간 스미스는 곧바로 백을 잡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이어갔다. 우즈데미르는 오래 버티지 못한 채 탭을 쳤다.

3라운드 4분 56초 만에 단 한 번의 기회를 잡아 승리한 스미스는 타이틀전을 눈 앞에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 됐다. 챔피언 코미어에게 졌을 뿐 UFC에서 최강의 2인자 분위기를 풍기던 우즈데미르는 예상치 못한 복병에게 발목 잡히며 추락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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