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정성욱 기자]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천재 파이터 나스가와 덴신의 대결이 취소 됐다. 일본 격투기 전문지 e-fight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스가와 덴신과의 경기에 대해 사전에 들었던 이야기와 달라 불만을 토로, 결국 경기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메이웨더가 이번 대회를 취소한 이유는 12월 31일 경기가 실제 경기가 아닌 '연습 경기'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

자신의 SNS에서 메이웨더는 "길고도 실망스러운 도쿄 여행을 마치고 지금 미국에 돌아왔다. 나의 팬과 미디어에 전에 발표했던 12월 31일 이벤트에 대해 이야기할 때가 됐다"라며 "라이진은 그들이 고른 상대와 3분 3라운드 연습게임 출전을 부탁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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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이미 내가 기자회견에 도착했을때 나의 팀과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에 우리는 멈춰야했다"라며 "기자회견을 통해 잘못된 정보가 발표되어 진심으로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나스가와 덴신의 대결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메이웨더는 라이진과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며 자신의 소속 선수 교류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덴신 또한 "일본 격투기 부흥을 위해 이번 대회를 승락했다"라며 "이번 경기는 내 인생에 있어서 큰 기회"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현재 라이진 공식 홈페이지에는 메이웨더와 덴신의 경기 취소 공지가 올라오지 않은채 기자회견 영상이 최신 뉴스로 올라가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