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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최홍만, AFC 09 출전 불가…박호준 대표 "최홍만은 앞으로 진검승부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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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최홍만, AFC 09 출전 불가…박호준 대표 "최홍만은 앞으로 진검승부만 할 것"
  • 정성욱
  • 승인 2018.11.12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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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준 대표와 최홍만

[랭크5=정성욱 기자] AFC 09회 메인이벤터였던 최홍만(38)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AFC에 따르면 최홍만은 중국 대회에서 당한 급소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기 힘들게 됐다고 전했다.

최홍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마카오 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신생 격투기 대회 '마스 파이트 월드 그랑프리' 메인이벤트에서 176cm의 ‘소림사 파이터’ 이롱(31, 중국)에게 4분 23초 만에 TKO패 했다.

로킥으로 치고 빠지던 이롱의 뒤차기가 최홍만의 배에 꽂혔고 최홍만은 로블로를 주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일각에서는 이 뒤차기가 급소가 아닌 배꼽 부근에 맞았다고 볼 정도로 애매했다. 결국 이 킥에 일어나지 못한 최홍만은 TKO패를 당했다.

AFC는 “최홍만이 귀국 후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급소 부상이 확인됐다”라며 "부상을 안은 채 대회에 나설 수 없기에 최홍만의 경기는 내년으로 미뤄질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호준 대표 SNS

AFC 박호준 대표는 최홍만의 중국 대회 출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홍만 선수. 엔젤스 파이팅 AFC 09 대회 출전하지 마라. 격투기 선수로써 기본을 지켜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귀국후 최홍만은 바로 박 대표를 만나 면담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면담 자리에서 박 대표는 "더 이상 최홍만의 메인이벤트 경기는 없다. AFC는 최홍만의 진검승부만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C에 따르면 최홍만이 중국 대회 출전은 AFC 출전 이전 선계약으로 진행된 것이었다. 대회가 미뤄지다가 AFC 09회를 한달 앞둔 시점에 열리게 되었다고. 또한 최홍만의 상대는 원래 헤비급이었으나 상대가 바뀐것으로 전해졌다.

최홍만은 부상 회복후 내년 AFC 대회를 통해 복귀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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