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눈앞에서 놓친 앤소니 스미스(30, 미국)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 전향 이후 5개월 만에 전 챔피언 두 명과 랭킹 2위를 연달아 격파하며 폭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문제아' 존 존스(31, 미국)가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체급 1위에 랭크되는 등 타이틀전으로 직행할 기미를 보이는 상황. 이에 스미스는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주느냐"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1일 진행된 UFN 139 포스트 이벤트 미디어 스크럼에서 스미스는 "사람들이 그딴 X같은 소리를 지껄이더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난 우즈데미르 전을 준비한 적 없고, 쇼군 전도 준비한 적 없다"며 연달아 UFC 요구대로 대체출전해 경기력으로 증명한 대가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단, 그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난 존스한테 악감정을 가지려는 녀석들관 달라. 존스한텐 관심도 없어. 이건 내 타이틀전에 관한 이야기지. 하지만 존스는 그걸 낚아챌 거고. 그러면 존스는 이 질문에 대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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