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01 (목)
실시간
핫뉴스
[UFC] 앤소니 스미스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줘?"
상태바
[UFC] 앤소니 스미스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줘?"
  • 유 하람
  • 승인 2018.11.13 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앤소니 스미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넘버원 컨텐더 자리를 눈앞에서 놓친 앤소니 스미스(30, 미국)가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 전향 이후 5개월 만에 전 챔피언 두 명과 랭킹 2위를 연달아 격파하며 폭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문제아' 존 존스(31, 미국)가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체급 1위에 랭크되는 등 타이틀전으로 직행할 기미를 보이는 상황. 이에 스미스는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주느냐"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1일 진행된 UFN 139 포스트 이벤트 미디어 스크럼에서 스미스는 "사람들이 그딴 X같은 소리를 지껄이더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난 우즈데미르 전을 준비한 적 없고, 쇼군 전도 준비한 적 없다"며 연달아 UFC 요구대로 대체출전해 경기력으로 증명한 대가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스미스는 "존스는 지금 이상한 입지에 있는 것 같다"며 이어나갔다. 그는 "난 지난 다섯 달 동안 세 경기를 이겼다. 존스는 지난 5년 동안 세 경기를 이겼지. 내가 뭘 더 해야 하는 거야? 진짜 화끈하게 싸웠고 세 번을 피니시 시켰는데?"라고 토로했다. 스미스는 "속에서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넌 제대로 싸우지도 않았잖아'라는 말이 올라온다. 적어도 지금은 존스한테 자격이란 게 없잖아?"라고 열변을 토했다.

단, 그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난 존스한테 악감정을 가지려는 녀석들관 달라. 존스한텐 관심도 없어. 이건 내 타이틀전에 관한 이야기지. 하지만 존스는 그걸 낚아챌 거고. 그러면 존스는 이 질문에 대답해야지"

한편 존스가 약쟁이라고 생각하냐는 데는 "약물검사에서 두 번이나 탈락했는데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많은 이들이 그렇듯 사적인 감정으로 존스와 엮일 생각 없다"며 "그가 약쟁이라 생각하고 내가 그와 싸우고 싶다는 말 외엔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존스는 오는 30일 연말이벤트로 치러지는 UFC 232에서 숙적 알렉산더 구스타프손(31, 스웨덴)과 5년만의 리매치를 치른다. 옥타곤에서는 17개월만의 복귀전이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