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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 오티즈 "트럼프는 내 영웅...척 리델 꺾고 백악관서 만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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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토 오티즈 "트럼프는 내 영웅...척 리델 꺾고 백악관서 만나고파"
  • 유 하람
  • 승인 2018.11.15 0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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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토 오티즈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前 UFC 챔피언 티토 오티즈(43, 미국)가 원대한 소망(?)을 밝혔다. 오랜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해온 오티즈는 14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그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한 "척 리델 3차전에서 승리하고 백악관에서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오티즈는 오는 24일 복싱 전설 오스카 델 라 호야가 주관하는 종합격투기 대회 '골든보이 MMA' 첫 이벤트의 헤드라인을 장식한다. 상대는 2000년대 라이트헤비급을 삼분했던 숙적 중 하나이자, 티토에겐 두 번 싸워 두 번 모두 KO로 패했던 넘지 못한 벽 척 리델이다. 둘의 마지막 대결은 2006년. 현재 티토는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칼을 갈며 12년 만의 복수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오티즈에게는 패배를 앙갚음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 있다. 그는 "꼭 백악관에 방문하고 싶다. 난 트럼프가 등장하는 순간부터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혀)많은 팬을 잃었지만 또한 많은 팬을 얻기도 했다"며 후회 없는 선택이었음을 밝혔다.

트럼프는 정계 진출 이전부터 자본난에 빠진 UFC를 후원하고 어플릭션에 직접 등장해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와 사진을 찍는 등 종합격투기에 대한 큰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받은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트럼프 대선 출마 당시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는 진정한 파이터"라며 그가 당선돼야 하는 이유로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오티즈 역시 2008년 경 트럼프와 개인적인 인연을 맺기도 했다.

오티즈는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당신이 하던 일을 계속 해나가라. 난 당신에게 감사하며, 당신의 헌신을 사랑한다. 그리고 꿋꿋이 서서 우리 미국인이 말해야만 하는 모든 말을 크게 외쳐달라. 그래래, 당신이 가끔 하지 말아야 할 말을 트위터에 남기긴 하지. 그래도 결국 당신은 우리 같은 사람에게 진정한 미국인으로 남을 거다. 당신이 우리나라에를 위해 하는 일에 아주 큰 감사를 표한다"며 진한 지지를 다시 한 번 표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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