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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G] 강신호, 3R 역전 서브미션 승으로 3전 전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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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G] 강신호, 3R 역전 서브미션 승으로 3전 전승 기록
  • 유 하람
  • 승인 2018.11.1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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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일을 서브미션으로 제압하는 강신호

[랭크5=유하람 기자]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G 메인카드 1경기에서 강신호(36, 부천 트라이스톤)가 역전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강신호는 '탈북 파이터' 박충일(27, 팀 와일드)에게 매 라운드 타격으로 다운당하며 위기를 겪었으나, 집요한 서브미션 시도로 탈출구를 찾은 끝에 3라운드 2분 11초 암바 승을 거뒀다.

1라운드 초반 박충일은 로킥 견제로 간을 봤다. 이후 한동안 침묵에 가까운 수싸움이 이어졌으나 2분 20초 경 박충일이 계속 상대 앞손을 건드리던 뒷손으로 오버핸드라이트를 적중시키며 다운을 따냈다. 강신호는 큰 데미지를 입었으나 침착하게 리버스 암바를 시도, 트라이앵글초크-트라이앵글암바로 이어가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박충일 역시 끝까지 버텨내며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도 박충일은 뒷손을 내미는 특이한 동작으로 거리를 쟀다. 다시 소강상태에 들어설 때 쯤 박충일이 다시 라이트로 다운을 따냈고, 이번에는 그라운드에 들어가지 않으며 스탠딩을 요구했다. 그러자 강신호는 먼저 테이크다운을 하려 달라붙었으나, 로블로로 지도를 받으며 무위로 돌아갔다. 이후 스탠딩에서 거리를 잡지 못하며 테이크다운 시도 한 번을 제외하면 무력한 라운드를 보냈다.

3라운드엔 강신호가 보다 적극적으로 달려들었으나 박충일이 미들킥에 이은 레프트훅으로 또 다운을 따냈다. 이번에도 박충일이 그라운드로 따라들어오지 않자 강신호가 필사적으로 싱글렉을 잡았고, 이미 중심이 흐트러졌던 박충일은 빠르게 기무라를 잡았다. 기무라를 풀어내고 상위를 차지한 강신호는 곧바로 암바 그립을 잡았다. 도중 박충일은 케이지에 발가락을 거는 반칙으로 감점을 받았고, 강신호는 경기재개 후 바로 팔을 뜯어내며 탭을 받아냈다.

이번 승리로 강신호는 통산 3전 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박충일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1승 5패로 내려앉았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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