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5=유하람 기자] '황소' 양동이(34, 팀 마초)가 돌아왔다.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더블G 메인이벤트에 나선 양동이는 폴 쳉(40, 캐나다)을 2분 6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제압했다. 3년 만에 돌아온 양동이는 "오랜만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 브라더들에게 땡큐!"라며 유쾌하게 복귀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경기는 확 기울었다. 폴 쳉의 로킥 견제를 그대로 낚아챈 양동이는 그대로 케이지 구석으로 몰고 가 파운딩으로 몰아붙였고, 폴 쳉은 오래 버티지 못했다. 폴 쳉이 전의를 잃자 심판은 바로 경기를 중단했다.
경기 후 양동이는 "헤비급 경기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오랜만에 준비하다보니 헤비급으로 뛰었지만 앞으로는 본 체급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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