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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타이론 우들리 "폰지니비오, 나랑 싸우고 싶으면 번호표부터 뽑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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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타이론 우들리 "폰지니비오, 나랑 싸우고 싶으면 번호표부터 뽑아라"
  • 유 하람
  • 승인 2018.11.19 0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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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론 우들리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번호표 뽑고 기다려라" 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의 말이다. 18일 UFN 140에서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산티아고 폰지니비오(32, 아르헨티나)가 타이틀전을 향한 욕심을 드러내자 우들리는 포스트 파이트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답했다. 그는 "모두가 왕을 깨고 싶어하지. 계속 싸우고 계속 이겨라. 그럼 모두가 원하는 옥타곤 반대편 자리에 설 기회를 얻게 될테니"라고 전했다.

폰지니비오는 UFN 140 메인이벤트에서 끈질기기로 유명한 닐 매그니(31, 미국)을 4라운드에 실신 KO로 제압했다. 매그니는 낮은 로킥에 한쪽 다리가 완전히 못 쓰게 되고도 정신력으로 버티며 항전했지만 기동력이 봉인된 채로 5라운드를 버틸 수는 없었다. 결국 폰지니비오는 한다리로 서있을 수밖에 없는 매그니의 턱을 라이트 훅 한 방에 돌려버리며 승리를 쟁취했다.

이번 승리로 폰지니비오는 웰터급에서 7연승을 거뒀다. 2015년 로렌즈 라킨에게 KO당한 뒤 단 한 차례도 패하지 않고 달려왔다. 이젠 톱 5 진입도 가능한 상황. 기세를 몰아 그는 포스트 파이트 컨퍼런스에서 "우들리는 타이틀을 최대한 오래 들고 싶어한다. 나랑 붙으면 KO 된다는 것도 알고 있고"라며 챔피언을 도발했다.

하지만 현재 4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현존하는 최장수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는 우들리는 콧방귀로 화답했다. 더구나 차기 도전자는 이미 콜비 코빙턴으로 내정된 상황. 그는 "나와 만나고 싶으면 번호표부터 뽑고 기다려라"라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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