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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타이틀전보다도 멍청한 광대 코빙턴을 패주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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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카마루 우스만 "타이틀전보다도 멍청한 광대 코빙턴을 패주고파"
  • 유 하람
  • 승인 2018.12.0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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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마루 우스만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타이틀전을 눈앞에 두고 있는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이 경쟁자를 도발했다. 우스만은 지난 경기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압살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스만은 이 한 경기로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그는 챔피언과 싸워야 한다”며 오히려 이미 도전자로 내정된 콜비 코빙턴(30, 미국)은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우스만 역시 3일 아리엘 헬와니 MMA 쇼에서 "장기집권 중인 챔피언을 폐위시키고 싶다"면서도 "근데 멍청한 광대 코빙턴부터 패주고 싶다"며 비웃었다.

UFC 6연승을 달리며 잠정타이틀까지 확보한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에게 도전할 자격을 따냈다. 본래는 지난 11월 열린 UFC 230에서 드디어 우들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다시 대기하는 상태다. 그러나 주최측부터 코빙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태에서 우스만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일각에서는 우스만이 우들리를 제치고 타이틀전을 먼저 받으리라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우스만은 도스 안요스마저 난폭하게 제압하며 옥타곤 9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당장 대놓고 타이틀전을 먼저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그는 코빙턴을 디스하며 챔피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먼저 싸우자고 도발했다. 그는 "사실 코빙턴과의 경기가 더 큰 싸움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내가 그를 패길 원하니까. (코빙턴이 싸잡아 깎아내린) 브라질인은 물론 전 세계에서 그 놈 좀 패달라고 메시지가 온다.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챔피언은 챔피언이니 내 허리를 감쌀 벨트를 얻으면 그 느낌이 꽤 좋을 것 같다"고 넉살을 부렸다.

현재 화이트 대표는 “(상황을)지켜봐야 한다. 여러가지 좋은 옵션이 있다”며 한 발짝 빼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하지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우들리 밖에 없다”며 우스만-우들리 실현을 점쳤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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