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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누네스 원하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벨트 오래 들고 있으면 뭐해...방어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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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누네스 원하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벨트 오래 들고 있으면 뭐해...방어전 해야지"
  • 유 하람
  • 승인 2018.12.1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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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티나 셰브첸코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아시아 국적 최초 UFC 정규 챔피언 기록을 세운 발렌티나 셰브첸코(30, 키르기스스탄)가 숙적을 다시 한 번 불러냈다. 셰브첸코는 8일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1에서 전 스트로급 챔피언 요안나 옌드레이칙(31, 폴란드)를 꺾고 플라이급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포스트 파이트 프레스 컨퍼런스에 등장한 새 챔피언은 두 번 싸워 두 번 모두 한끗차로 패했던 밴텀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30, 브라질)을 불러냈다.

셰브첸코는 "다음 상대가 누가 되든 상관 없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누구에게라도 준비돼있고, 이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이다. 할 수 있는 만큼 타이틀을 방어하는 것"이라 말했다. 셰브첸코는 "난 건강하고, 어떤 큰 부상도 없다. 그냥 바쁘게 다시 움직이고 싶다. '좋아, 난 챔피언이고 벨트를 지키느라 한 해 동안 아무것도 안 했어. 그냥 미디어에서 얼굴 비치고 벨트나 보여주면 돼'라고 할 생각이 없거든. 난 싸우길 원한다. 내겐 그게 훨씬 중요하니까"

또한 "나는 타이틀샷 때문에 경기 뛰기를 기다려야했다. 이젠 내가 챔피언이니 내가 날을 정할 수 있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최근 UFC에 데뷔한 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34, 키르기스스탄)에 대해서는 지켜보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챔피언은 "내 생각에 언니가 넘버원 컨텐더까지 올라오는 동안은 내내 벨트를 지킬 것 같다. 그럼 이제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라고 말했다. 그는 "왜냐면 밴텀급에서 끝내지 못한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셰브첸코는 "내가 절대 그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 누네스 역시 그가 승자가 아니라는 걸 안다. 한 번 보자고. 내 언니가 넘버원 컨텐더까지 올라오는 날까지"라고 전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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