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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존 존스, 내가 네 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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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앤소니 스미스 "존 존스, 내가 네 임자다"
  • 유 하람
  • 승인 2019.01.04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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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소니 스미스 트위터

[랭크5=유하람 기자] 라이트헤비급 돌풍의 중심 앤소니 스미스(30, 미국)가 '악당' 존 존스(31, 미국)을 다시 한 번 불러냈다. 3일 스미스는 "언제 어디서든 좋다. 이번 주말에라도 그가 원한다면 존스와 싸우겠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존스의 지난 경기에 대해 "더 잘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고 평하면서 "난 준비됐다. 난 존스를 밀어붙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스미스는 라이트헤비급에서 가장 꾸준히 존스에게 관심을 표한 선수다. 10월 27일 TMZ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볼칸을 잡았으니 할 말을 해야겠다. 이제 당당하게 내 요구를 말하겠다”며 존스를 불러냈다. 그는 “난 존스가 무섭지 않다. 그리고 이 체급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어필했다. 이어 “난 존스에게 두려움이 완전히 없다. 난 내 가슴 깊이에서부터 그를 박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큰소리쳤다.

반면 존스가 복귀전을 치르기도 전에 체급 1위에 랭크되는 등 타이틀전으로 직행할 기미를 보일 땐 “존스가 뭘 했다고 타이틀샷을 주느냐”며 퉁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11월 11일 진행된 UFN 139 포스트 이벤트 미디어 스크럼에서 스미스는 “사람들이 그딴 X같은 소리를 지껄이더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난 우즈데미르 전을 준비한 적 없고, 쇼군 전도 준비한 적 없다”며 연달아 UFC 요구대로 대체출전해 경기력으로 증명한 대가를 원한다고 어필했다.


스미스는 “존스는 지금 이상한 입지에 있는 것 같다”며 이어나갔다. 그는 “난 지난 다섯 달 동안 세 경기를 이겼다. 존스는 지난 5년 동안 세 경기를 이겼지. 내가 뭘 더 해야 하는 거야? 진짜 화끈하게 싸웠고 세 번을 피니시 시켰는데?”라고 토로했다. 스미스는 “속에서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냐. 넌 제대로 싸우지도 않았잖아’라는 말이 올라온다. 적어도 지금은 존스한테 자격이란 게 없잖아?”라고 열변을 토했다.

단, 그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말했다. “난 존스한테 악감정을 가지려는 녀석들관 달라. 존스한텐 관심도 없어. 이건 내 타이틀전에 관한 이야기지. 하지만 존스는 그걸 낚아챌 거고. 그러면 존스는 이 질문에 대답해야지”라고 말했다.


한편 존스가 약쟁이라고 생각하냐는 데는 “약물검사에서 두 번이나 탈락했는데 당연한 일”이라면서도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많은 이들이 그렇듯 사적인 감정으로 존스와 엮일 생각 없다”며 “그가 약쟁이라 생각하고 내가 그와 싸우고 싶다는 말 외엔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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