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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론 우들리 "우스만 부수고 코빙턴 잡으면? 미들급도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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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타이론 우들리 "우스만 부수고 코빙턴 잡으면? 미들급도 먹으러 가야지"
  • 유 하람
  • 승인 2019.01.15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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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론 우들리 인스타그램

[랭크5=유하람 기자] 5차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36, 미국)가 원대한 2019년 계획을 밝혔다. 우들리는 지난 7일 "3월 UFC 235에서 카마루 우스만(31, 나이지리아)를 뭉개버리고 6월 UFC 238에서 콜비 코빙턴(30, 미국)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15일 아리엘 헬와니 쇼에 출연한 우들리는 이에 덧붙여 "둘을 모두 잡고 나면 연말에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우들리의 상대는 코빙턴이었다. UFC 6연승을 달리며 잠정타이틀까지 확보한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에게 도전할 자격을 따냈다. 본래는 지난 11월 열린 UFC 230에서 드디어 우들리를 만날 계획이었으나, 챔피언이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해 무기한 대기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최측부터 코빙턴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상태에서 우스만이 치고 올라오며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우스만은 지난 경기에서 하파엘 도스 안요스(34, 브라질)을 압살했다. 이에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우스만은 이 한 경기로 나를 완전히 돌려놨다. 그는 챔피언과 싸워야 한다”며 오히려 이미 도전자로 내정된 코빙턴은 흥미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결국 코빙턴은 챔피언이 그를 최우선이라 인정하는데도 눈 앞에서 타이틀전을 빼앗겨야했다. 심지어 랭킹 1위 자리도 유지하고 있었으나, 우스만의 새치기를 막지는 못했다. 이에 우들리는 “우스만을 이기는 순간 코빙턴을 대비할 파이트 캠프를 차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코빙턴은 “(지난 대결에서도) 우들리가 가짜 부상을 UFC에 신고해서 도망갔다”고 주장하며 "체육관에서 한 번 패준 이후로는 우들리는 나와 싸우길 원하지 않았다. 우스만을 이겨도 나와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빈정거렸다.

현재 미들급 챔피언은 로버트 휘태커(28, 호주)다. 휘태커는 오는 2월 자국 호주에서 열리는 UFC 234 메인이벤트에 출전한다. 켈빈 가스텔럼(27 미국)을 상대로 TUF 코치대결 겸 미들급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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