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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로메로와 10라운드 싸워보니 이젠 무서운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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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로버트 휘태커 "로메로와 10라운드 싸워보니 이젠 무서운 게 없어"
  • 유 하람
  • 승인 2019.02.07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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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휘태커 페이스북

[랭크5=유하람 기자] "난 괴물과 10라운드를 보냈다" 타이틀 방어전을 앞둔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28, 호주)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MMA 정키와의 인터뷰에서 휘태커는 장장 50분을 싸운 '황소 개구리' 요엘 로메로(41, 미국)가 자신에게 "최고의 10 라운드를 선사했다"며 "이는 아무도 겪어본 적 없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신은 타이틀을 지켜냈다며 켈빈 가스텔럼(27, 미국) 상대로도 자신 있다고 밝혔다.

휘태커는 로메로와 11개월에 걸쳐 5라운드 판정 승부를 두 번이나 치른 끝에 공석이었던 미들급 벨트를 들어올렸다. 한동안 휴식을 가진 휘태커는 오는 10일 호주 멜버른에서 타이틀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TUF 28 상대팀 수장이었던 켈빈 가스텔럼이다. 코치 대결에서는 결승 네 자리에 팀 가스텔럼 선수 세 명이 오르며 참패한 상황. 휘태커는 이번 대결에서 TUF 팀 휘태커의 자존심과 챔피언벨트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

챔피언은 "가스텔럼이 로메로보다 못하다는 뜻이 아니다. 가스텔럼은 위험한 파이터다. 그는 굶주리고 잃을 게 없다. 그건 가장 위험한 조합이다"라며 존중의 뜻을 표했다. 또한 "가스텔럼이 타이틀전을 받을만 했다고 인정한다. 로메로와는 다른 상대법이 필요할 것"이라며 "그는 트럭처럼 때린다. 훌륭한 웰라운드 스킬세트도 있다. 아주, 아주 접전이리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알잖나. 난 자신있다"고 전했다.

또한 휘태커는 고국에서 치르는 첫 타이틀전이라는 데 크게 설렌다고 밝혔다. 휘태커는 "아주 특별한 순간이다. 난 오랜 시간 이 곳에서 싸우길 원했다. 집에서 벨트를 지킬 수 있다니, 이건 내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싸움 중 하나다. 믿기지 않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유하람 기자 rank5yh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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